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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주한 외국인-한국인 활발한 문화 교류를
3월 11일자 E3면 기사 “…주한 외국인 모셔라” 계기로 본 한국인-외국인 관계 판을 바꾼 중앙일보가 독자 여러분께 더 가깝게 다가갑니다. 매주 화요일자 소통면에 중앙일보를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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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들이 한복 입고 한국어로 경복궁 타령 불러”
“스페인 합창단원들을 경복궁에 데려갔을 때를 잊지 못합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스페인 사람들이 근정전을 바라보며 ‘경복궁 타령’을 합창했어요. 일부는 눈물까지 글썽이더군요. 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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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교감 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동물 소통가(animal communicator)’라는 직업이 있다. 말 그대로 동물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한국엔 아직 생소한 이 직업이 미국에선 떠오르는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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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치과의사연맹 차기 회장 로베르토 비아나 방한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 로베르토 비아나(68·사진)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초청으로 방한, 한승수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만났다. “가끔 FDI를 FBI와 헷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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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로 응용한 쇠고기 콩소메 호평 받아”
이준희씨가 장어 요리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신선로를 응용한 요리를 선보였을 때 관객이 보내준 박수 소리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한식이 얼마나 매력적인 요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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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누는 연극의 거리로 만들 겁니다”
입술은 허옇게 부르트고 피부는 꺼칠했다. 대학로에서 만난 배우 김갑수는 “감기와 피곤함에 절어 있다”고 했다. 그래도 목소리는 카랑카랑했고, 카메라 렌즈가 다가오자 눈동자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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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80달러 갖고 유학 … 캐나다 첫 한인 판사 됐다
자취방에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처진 어깨가 마음에 걸렸다. “학교 그만 다니고 군대부터 갔다 오너라. 내가 실직을 했다.” 힘들게 입을 연 아버지. 그렇게 휴학을 하고 군대에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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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친환경 생활 전도사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만난 사람 = 채인택 피플·위크앤 에디터 마틴 유든(54) 주한 영국대사는 주한 외교가에서 친환경 생활 전도사로 통한다. 지난해 2월 한국에 부임한 이래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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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으로 만든 디저트, 김치로 만든 잼 … 한식을 비틀어라”
“한국에서 이런 맛있는 음식을 발견할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다. 세계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요리다.” ‘요리계의 피카소’라 불리는 세계적인 요리사 피에르 가니에르(58)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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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 치즈 든 김치만두, 빈대떡 블리니스 … 한식을 살짝 비틀다
왼쪽부터 홍고추를 반으로 갈라 장식한 화이트 와인, 들깨 산적 룰라드, 향신료를 곁들인 배숙 과일 수프, 김치를 넣은 라비올리를 곁들인 떡국, 감자·밤·고사리를 넣은 빈대떡 블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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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든 김치만두, 빈대떡 블리니스 … 한식을 살짝 비틀다
왼쪽부터 홍고추를 반으로 갈라 장식한 화이트 와인, 들깨 산적 룰라드, 향신료를 곁들인 배숙 과일 수프, 김치를 넣은 라비올리를 곁들인 떡국, 감자·밤·고사리를 넣은 빈대떡 블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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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보물이 가득한 숲과 같아 … 우리 손으로 제대로 캐내야”
중앙일보 연중 시리즈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본지 1월 28~30일 4·5면)’를 계기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좌담회를 열었다. 한식과 세계 각국의 고급 음식 문화에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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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조리법 배우려 홍어회·보신탕 먹었죠”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폴 솅크(37·사진) 조리부 이사는 “나보다 한식을 잘 아는 외국인은 없을 것”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다양하게 한국음식을 섭렵해왔다. 호주 출신인 그는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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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화 성공하려면 이렇게 하자
특별취재팀 : 팀장=채인택 피플·위크앤 에디터, 홍콩·뉴욕·도쿄·파리=최형규·남정호·김동호·박소영·전진배 특파원 유지상·권혁주·이도은 ·이영희·전수진·송지혜·한은화 기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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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식평론가 클라크 “한식당 가면 메뉴 다 똑같다”
미국 뉴욕에 사는 음식평론가이자 요리사인 멜리사 클라크(사진)는 ‘김치 소스 포크찹’이라는 퓨전 요리를 개발해 자신이 정기 기고하는 뉴욕 타임스에 소개할 정도로 한식의 가치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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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요리 프로서 뛸 엔터테이너 셰프 키워야”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버즈알아랍’의 수석총괄조리장 에드워드 권(38·본명 권영민·사진)은 오랜 해외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왔다. 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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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롤·명란파스타에 답있다…전통 비틀어라, 그리고 창의성 얹어라
자국 음식의 세계화에 성공한 국가들의 공통된 특징은 정책을 장기간 꾸준히 펴왔다는 점이다. 일본의 경우 자국 음식 세계화를 위해 1960년부터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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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음식 전문가들의 ‘내가 한식당 차린다면’
신촌 스타일 닭갈비 ‘토끼도리탕’도 좋아 닭갈비 레스토랑을 내겠다.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크레이지 펑키 코리안 다이너(Crazy Funky Korean Diner)’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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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홍어회까지 궁합 맞는 와인 찾았다
프랑스 파리의 부자 동네인 16구 파시 광장 부근의 한국 음식점 ‘우정’은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포도주를 손님들에게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1994년 문을 연 우정의 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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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권 광주요 회장 “음식 국력 키우면 예술까지 함께 큰다”
조태권(61·사진) 광주요 회장은 몇 년 전부터 한국의 음식문화 수준을 높여 한식세계화를 이루자고 외치며 전도사 역할을 자청했다. 이를 위한 여러 가지 조사·연구·출판 활동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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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인테리어엔 이야기가 있다
일본인 마에다 유주루(前田讓·63)는 서울 시내 이자카야(일본식 대중음식점 겸 선술집) 여러 곳의 인테리어를 맡은 인물이다. 그의 인테리어 철학은 일본 문화의 향기를 보여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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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기모노·우키요에 … 뉴욕 일식당은 작은 ‘일본 문화원’
미국 뉴욕의 타임워너센터 4층에 자리 잡은 일식당 ‘마사’. 긴자 요리사 출신의 다카야마 마사가 2004년 문을 연 이곳은 커다란 대나무 발이 여기저기 걸려 있고, 벽에는 서예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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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소스 뿌릴 때도 붓글씨 모양으로
프랑스 언론들은 최근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 밑자락에 있는 한식당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소반’이다. 프랑스 식도락가 사이에선 이미 명소로 자리 잡았다. 르피가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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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한 삼겹살집도 매력적인 문화”
15년 넘게 한국에 거주해 온 영국인 음식·식당 비평가 앤드루 새먼(사진)은 서울의 음식점과 한식을 소개한 『Seoul Food Finder』라는 책을 냈을 정도로 한국 음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