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1)소비의 현장

찬바람 이는 겨울철을 앞두고 서민들에겐 연탄 걱정이 태산같다. 정부당국은 가정마다 『조금씩만 아껴 쓰면 올 겨울 나기는 어렵지 않다』고 거듭 연탄공급사정을 장담하지만 막상 가정마다

연탄 기근…농어촌·외곽 도시

연탄의 주요 도시 집중 공급으로 대도시 외곽 도시와 농어촌은 절대량이 태부족, 상공부 고시 상한선인 개당 33원의 배 값인 최고 60원까지 값이 폭등하고 있으며 그나마 구할 수가

연탄 뒷거래…50원까지

【인천】 요즘 인천 주민들은 서울에서 연탄 반입이 금지되고 있어 가정용 연탄 1개가 최고 50원까지 치솟고 있으며 그나마 구하기도 어렵다. 4일 연탄 소매업자에 따르면 여유 있는

말썽 난「테니스」계의 자비 원정바람

한동안 잠잠하던 선수들의 자비해외원정이「테니스」계서 재발, 말썽이 되고 있다. 「테니스」협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벌어지는 전 일본「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 파견할 6

영세민이 안 사간 연탄-음식점 등에 비싸게 판매

시내 일부 연탄 판매소에서 영세민들이 구입치 못한 연탄을 음식점 등 다량 수요가에 개당 2∼3원씩 비싼 값으로 팔고 있다. 30일 시 연료 대책 본부에 따르면 시내 변두리나 고지대

연탄

『현재 22공탄 가격이 30원이지만 실제 가격은 이 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보는 것이 좋다. 연소시간이 전의 22공탄보다 짧기 때문이다.』『많은 물건값이 오르고 그 질이 낮아졌지만

철저한 품질검사토록

『현재 22공탄 가격이 30원이지만 실제 가격은 이 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보는 것이 옳다. 연소시간이 전의 22공탄보다 짧기 때문이다. 』『많은 물건 값이 오르고 그 질이 낮아졌

석유 소비국 회의

산유국들은 일단 유류 무기화에 성공한 이상, 현재의 고지를 유지하고 중요 유류 소비 국들의 단결을 방해함으로써 기성사실을 좁혀 가는데 주력할 공산이 짙다. 그 때문에 산유국들은 그

국민체육진흥기금의 부진

현대사회에 있어서「스포츠」가 갖는 다면적 의의는 새삼스런 거론이 필요 없다. 특히 「스포츠」의 국제교류는 이미「스포츠」이상의 외교구실을 하고 있다는 것도 주지된 사실이다. 뿐만 아

교지 매입 싸고 부정

【부산】부산지검 수사과는 2일 부산시교위 관계자들이 지난 69년 이후 학교부지매입을 둘러싸고 번번이 웃돈을 얹어 가로챘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서는 한편, 이 사실을 알고 80만

땅 한치 배정 못 받고 7년째|계화도 간척지 이주민들

【부안=호남 특별취재부 이원건·정일상·송영환기자】계화도 간척지(전북 부안군 행안면) 집단 이주 정착민은 또다시 올 겨울을 넘기는데 힘에 겹다. 섬진강「댐」건설 등으로 수몰 당한 조

(887)골동품비화 40년(28)|박병래(제자 박병래)

창랑 장택상씨 댁을 드나들며 서화를 소개하던 거간 이순황은 상술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서화를 중개하는 거간은 원래 상당한 문견도 있고, 그 나름의 높은 안목이 있어야 하는 터이나

보리갈이 비료난…암거래 성행

보리 파종기를 앞두고 농촌에 비료가 모자랄 뿐만 아니라 비료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비료 실수요자 판매제가 실시된 이래 농가에서는 비료구입이 어려워지고 배정량도 모자라 곳곳에서

올 겨울 땔감의 예산은 현재의 가격수준에서 계산해도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 가격인상의 권한을 쥐고 있은 당국과 일선 상인들까지도 연탄과 기름값이 금년 중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

구역 외 전화 가설해주고 웃돈 더 받아 횡령

【안양】안양경찰서는 10일 안양전신전화국이 구역 밖의 전화가설공사를 하면서 부당하게 많은 가설비를 받아 이중 일부를 가로챘다는 협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양

실수요자판매제 실시 한 달만에 전국적으로 번지는 비료 구득난

비료가 자유판매에서 실수요자 판매제로 바뀐 8월 이후 농가에선 오히려 비료구입이 어려워져 곳곳에서 가을채소용 비료수급에 차질을 가져오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암거래 현상마저 빚어

폭염에 쫓기는 인파 80만

최고 섭씨35도(대구·진주)까지 치솟은 8일 무더위의 기승 못지 않게 피서인파도 극성을 부렸다. 전국의 피서인파는 80만명에 익사자만도 41명(치안국 집계). 서울 뚝섬·광나루와

양주수요급증「스카치」류 품귀

올 들어 양주수요가 두드러지게 늘어나「스카치」류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4월부터 보이기 시작, 수입 양주 가운데「스카치」류는 12병들이 한 상자에 1만원의

경범죄처벌법 시행세칙적용기준|남을 당황케 할 정도의 주정·속옷이 비치는 차림·새치기 도 처벌

치안 국은 10일부터 발효되는 개정경범죄처벌법의 시행을 앞두고 동법 시행세칙의 적용기준을 마련,9일 건국경찰에 시달했다. 이 기준은 개정 경범죄처벌법에 보완된 5개 항목과 신설된

쌀값표시 일제 단속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중의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7일부터 시내 5천3백개 미곡상에 대해 쌀값표시를 일제히 단속키로 했다. 서울시의 이번 단속은 요즘 무제한 방출되고 있는 정부

근시적 사고

사람의 눈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근시가 있다. 먼 것이 잘 안 보이는 눈이다. 이와는 반대로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는 원시안도 있다. 색맹이라는게 또 있다. 적색이나 녹색

극장주변에 고개든 암표 상

일요일과 추석이 겹친 3일 시내 주요극장 주변에는 암표상인들이 들끓어 명절을 즐기기 위해 극장에 온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시는 추석을 전후한 극장·공연장의 질서를

(3)잘 봐주시오

선의든 악의든 『잘 봐 주오』란 용어 60년대를 통해 어느덧 인사처럼 버릇되었다. 거기에다 「급행료」라 불리는 웃돈을 얹어주면 각종 민원서류 처리는 「만병통치양」을 먹은 것처럼 속

동대문전화국 수사

치안국수사지도과는 21일 서울동대문 전화국이 매달 수십대의 전화를 빼어 돌려 1대마다 8∼10만원의「프리미엄」을 붙여 팔아온 혐의를 잡고 장부일체를 압수, 수사에 나섰다. 치안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