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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괌도(1)
저녁에 마닐라를 떠난 점보 여객기는 1천 5백96 마일을 3시간 남짓 달려 밤에 괌섬 공항에 내렸다. 입국 절차는 쉽게 끝났으나 세관은 미국 지나치게 까다로왔다. 냄새 나는 때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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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경의 독립된 스토리|국립극단 63회 공연『포로들』
국립극단은 제63회 공연으로 이재현 작·이기하 연출『포로들』을 16일∼22일(하오3시30분·7시 30분)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재단법인 「5·16민족상」에서 모집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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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시가전(하)
9월27일 하오까지 국군과 미군은 서울시를 거의 탈환했다. 동북교외에서는 아직 산발적인 소탕전이 계속됐지만 서울시에서의 적의 조직적인 저항은 27일 하오를 기해 끝났다. 불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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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연희고지 전투|「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 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1) 9월20일 새벽에 행주에서 한강을 건넌 미 제산 군단 산하 제1해명사단 5연대와 한국군 해병대는 이대로 진격이 순조로우면 22일께면 서울을 완전히 수복하리라고 예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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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낙동강아 잘 있거라(7)|북괴군의 참상 (하)|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북괴가 낙동강의 마지막 결전에 투입한 총 병력은 13개 사단의 9만8천명이었는데 8군의 총 반격을 받고 살아서 38선을 도로 넘어간 자는 2만5천 내지 3만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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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국군의 전선정비(10)
안동철수작전의 실패는 전회에서도 좀 언급했지만 지휘관의 불화와 교량의 조기폭파 그리고 미8군의 급속한 후퇴작명과 이에 따르는 사단간의 후퇴순위 논쟁동이 한데 겹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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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남과 북의 형세(5)|「6·25」20주…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 전쟁 3년
북괴가 본격적인 남침의 사전 준비 공작으로 남한에 수많은 「게릴라」를 침투시켰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 정규군이 침공하기 전에 소위 민중 봉기를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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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6·25의 총정리
6·25란 석자는 이민족의 비극을 한마디로 집약한다. 그러나 그 엄청난 민족의 비극을 아직 사료로서 집대성하지 못한 것은 서운하고 꺼림칙한 일이다. 6·25가 터진지 20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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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침략자」의 휴일
월남전선에 다시 극심한 불이 붙었다. 이번에는 수도「사이공」을 비롯한 주요도시에 「베트콩」의 전례 없는 대규모기습공격이 감행되어 일부 점령된 도시의 탈환전이 아직도 맹렬히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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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캠페인」|군대의 역할 - 대표집필 선우휘
『국군은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4조를 인용할 것도 없이 군대의 역할이 국토방어에 있다는 것은 하나의 상식이다. 따라서 군대는 본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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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한국|너무 모르는 전우의 재회
한국인으로서는 첫 이민으로 지난 8월20일 「보고타」에 도착한 예비역육군대령 강석동씨는 포화 속의 옛 전우를 찾아다니면서 피로 맺은 우정을 나누고있다. 6·25동란 때 일개 육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