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극빈층 "7시에 줄서 점심급식 한끼, 주운 썩은 양파 한끼"
서울 양천구에서 혼자 사는 70대 이모씨는 지난주 양파 볶음 반찬에 저녁 식사를 했다. 반찬 마련에 돈은 한 푼도 안 들었다. 동네 시장의 쓰레기통에서 주운 양파로 요리를 했기
-
어버이날에도 무료급식에 늘어선 줄…탑골공원·종묘공원의 쓸쓸한 풍경
“챙겨줄 자식도 없는데 어버이날은 무슨… 무료급식은 매일 있으니까 끼니나 때우러 왔어. 매년 있는 날인데 뭐 별스러운 게 있겠어.”김모(70)씨는 씁쓸한 표정으로 종묘공원 한 편에
-
가을에 즐기는 도심 트레킹
가을철 최고의 활동은 등산이다. 하지만 등산에 부담을 갖는 사람도 많다. 높은 산을 오르기에 체력도 받쳐주지 않고, 산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래서 많은
-
현관앞 계단 숨어 있다 1.5m 앞에서 복부 쏴
박홍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테러를 당한 것은 15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W아파트 현관 앞에서다. 퇴근하던 그는 이 아파트 1층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던 중이
-
시민단체 '격앙' 정부대책 촉구
5일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일본 중학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자 국내 시민단체들은 격앙된 가운데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
-
재야·경찰 올 첫 충돌/「전국연합」집회 봉쇄속 곳곳시위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약칭 전국연합)의 회원학생 4천여명은 22일 서울·광주·대전등 전국 9개도시에서 「민자당심판과 민중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집회장소를 원천봉쇄한 경찰
-
“사죄하라… 배상하라”/일규탄 시위 가열
미야자와 일본총리 방한을 맞아 일본의 정신대 만행사죄 및 배상을 촉구하는 시위가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전국에서 잇따랐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원 3백여명은
-
“쌀 개방반대” 각계 확산/농민·학생·목회자 연일 항의시위
◎APEC총회장 앞서 침묵 시위 미국의 쌀수입개방 압력에 대해 농협이 쌀수입개방반대 1백만인 서명운동에 나선데 이어 농민·학생·목회자들이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가 열리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