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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년 전 사랑에 대한 취중진담의 기록
독일 화가 안젤름 포이어바흐(1829~80)가 그린 ‘향연’(1871~74). 베를린 구(舊) 국립미술관 소장. 우리말 사전이 정의하는 심포지엄은 “특정한 문제에 대하여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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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와 버무린 풍자·해학의 무대
1981년 출범,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풍자와 해학, 고전의 현대화 등 ‘한국형 뮤지컬’로도 불리는 마당놀이는 2007년 새 국면을 맞았다.우선 국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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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딸은 12살에 결혼했단다, 로마에선 …"
딸은 아들이 아니다 비프케 폰 타덴 지음, 이수영 옮김 아이세움, 307쪽, 1만2000원, 중학생 이상 해박한 역사 지식을 가진 할머니가 손녀딸과의 정담(情談)을 통해 귀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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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고전을 읽는다' 外
◆휴머니스트의 '고전을 읽는다' 시리즈가 전 16권으로 완간됐다.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전 8권)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전 4권)'서양의 고전을 읽는다'(전 4권)이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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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반쪽
사랑하는 사람에게선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친근감이 든다. 전에 어디에선가, 전생에서 혹은 꿈속에서 만났던 것 같은 묘한 감정도 느껴진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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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앞두고 연극무대 활기-"이상적 남편"등 3편 공연
한창 겨울잠에 취해 있던 연극계가 설날을 기점으로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 여러 기대작들이 다소 궁색했던 겨울무대의 묵은 때를 털어버릴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번역.번안극이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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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보다 학자 되고 싶다"
『러브·스토리』의 작가 에리크·시갈은 근래 또 2편의 시나리와 1편의 뮤지컬을 집필했다. 항상 글쓰는데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면서도 33세의 시갈은 아직 비교 문학강의를 맡은 예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