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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이번 생은 망했어요”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대학평가원장 나는 우리나라 헨리조지포럼에서 인정하는 ‘조지이스트’다. 어쩌면 한국 언론인 중 유일할지 모른다. 몇 년 전 헨리조지포럼이 추미애 의원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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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확진자, 코로나 환자도 살렸다…A형 혈장으로 B형 치료
9일 인하대병원은 혈액형 A형 완치자의 혈장으로 혈액형 B형인 코로나 환자 A씨(68)를 치료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의료진과 JKMS에 발표된 논문. 왼쪽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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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돌아가셔야 보호자가 삽니다…이런 일이 당신에게 닥친다면?
'SF8' 중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 '간호중'. 사진은 배우 이유영이 인간 주인공 정인 역과 1인 2역한 간병로봇 '간호중'의 모습이다. [사진 웨이브‧MBC]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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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자금, 배우자 검진…죄다 기혼자 복지에 뿔난 싱글들
지난해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은?'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1 # 경기도 성남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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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한풀이 어림도 없어요, 북한 사과를 받아내야지 눈을 감죠”
━ 문 대통령에 북한 소행 따진 천안함 유족 윤청자 할머니 천안함 피격으로 아들을 잃은 윤청자 할머니(왼쪽)가 지난달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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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효자 코스프레는 그만! 고부 사이에 낀 남편의 전략
━ [더,오래] 이한세의 노인복지 이야기(39) 얼마 전 대학 선배와 카톡으로 노인복지 이야기를 나누다 최근 나의 근황을 전했다. “어머니와 같이 살기 시작하니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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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가 보살핌과 헌신의 아이콘? 그 진실은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53)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본 현수막에 ‘우렁각시’라는 말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 지자체의 노인인력개발센터가 마련한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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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식의 야구노트] 굿바이 홈런왕
노무라 가쓰야는 74세였던 2009년까지 라쿠텐 감독을 지냈다. 일본 야구 최고령 사령탑이었다.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도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았다. [사진 라쿠텐 골든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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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본 김재규 유족 "폄하도 미화도 원치 않는다"
3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남산의 부장들' 실제 주인공인 김재규(1926~1980)의 셋째 매제 김양환(80)씨(왼쪽)와 셋째 여동생 정숙(81)씨가 40년 전 상황을 회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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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마음" KLPGA의 효녀 '사막 여우' 임희정
임희정 별명은 사막여우(아래 그림)다.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 속 사막여우는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임희정은 ’마음이 소중하다“고 했다. 김상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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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판타지 속 판타지를 찾아서 24화. 태양신
어둠을 살라먹고 솟는 새로운 태양을 맞이할 떄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해가 시작된다. 옛날 먼 옛날, 어느 산속에 홀어머니와 오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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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와 쿠바 혁명 이끈 한인, 그의 부친은 독립운동가
다큐멘터리 ‘헤로니모’에서 쿠바의 한인 4, 5세 후손들은 여전히 ’내 안에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말한다. [사진 커넥트픽쳐스] 아버지는 쿠바의 에네켄(용설란, 선인장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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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한 마리 보내고 싶다”…'장발장' 부자에게 쏟아진 온정의 손길들
적발 당시 마트 상황. [뉴스1] 이른바 '현대판 장발장'이라 불린 3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의 사연이 대한민국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배고픔을 못 견디고 마트에서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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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 父子 국밥 대접한 경찰관, 경찰청장 표창받는다
이재익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 경위. [MBC 화면 캡처]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어린 아들과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30대 가장을 훈방 조치하고 식사를 대접한 경찰관들에게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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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사건’으로서의 사랑
오민석 시인·단국대 영문과 교수 며칠 전 인천의 한 마트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34세 아버지와 12세 아들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됐다. 그들이 훔친 것은 우유 2팩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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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굶는 사람 어딨나" 경찰 울린 장발장 父子에 일어난 기적
[MBC 캡처] 인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30대 아버지와 12살 아들이 먹을 것을 훔치다 붙잡혔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다”며 고개를 숙인 이들 부자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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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와 쿠바 혁명 이끈 한인, 그의 부친은 독립운동가
다큐멘터리 '헤로니모' 한 장면. 쿠바의 한인 4, 5세 후손들은 여전히 "내 안에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말한다. [사진 커넥트픽쳐스]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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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아들 위해 사과·우유 훔치려던 아버지의 사연
[News1] 굶주림에 지친 아들을 위해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30대 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져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 영종지구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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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일하는 홀어머니 밑에서 수능 만점…‘전교 꼴찌’의 반란
2020학년도 수능만점자 송영준군. [연합뉴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홀로 아들을 뒷바라지했다. 아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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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룩하지만 신비한, 또 다른 도깨비를 만나고 싶다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46) 벌써 삼 년 전이다. 드라마 '도깨비'가 우리에게 찾아왔던 때가. 2016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한겨울을 도깨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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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조커의 시대
이가영 사회2팀 기자 중고가구값을 깎아주지 않아 처음 보는 여성을 죽였다는 뉴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한쪽에서는 중학생들의 집단 폭행 기사가, 다른 편에서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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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아버지와 16세 어머니···'결핍' 안고 자란 공자의 아픔
━ 이모의 젖을 먹고 자란 싯다르타 고타마 싯다르타는 출생 1주일 만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이모인 마하파자파티 고타미가 그를 키웠습니다. 고대 인도사회의 전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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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전에도 빛났던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광기어린 연기사
15일 개봉 2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조커'. 사진은 주연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으로 회자되는 장면으로, 광대 아서 플렉이 자유롭게 춤을 추며 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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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93세 어머니 모시는 60대 딸, 부족한 생활비 마련 어떻게
Q. 서울 도봉구에 사는 김 모(69)씨.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올해 93세인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한달 수입은 월세 60만원, 국민연금 25만원, 개인연금 25만원 등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