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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성폭행 2차 가해와 피해 여고생의 죽음
최경호 내셔널팀장 지난 16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춘천지법 앞. 상복을 입고 영정을 든 여성이 “내 딸을 살려내라”며 오열했다. 고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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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 기타노 다케시 … 이들이 또 찾는 그녀
강민하 번역가는 “영화 한 편을 번역할 때 적어도 20번 이상은 돌려 본다”며 “번역 역시 엄연한 창작물이기에 유행어나 원작에 없는 말을 넣으라는 영화사의 요구는 절대 받아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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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씹어서 만든 술? '여고생 입 술'로 바꿨어요. '너의 이름은.'은 창작에 가까운 작업이었죠"
1990년대 말 일본영화 국내개봉의 물꼬를 튼 '러브레터'부터 최근 흥행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까지. 번역가 강민하(41)씨는 지금까지 200여편의 일본영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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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괴물인지 묻고 싶었다
규타(오른쪽)는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이자 스승인 괴물 구마테츠와 옥신각신하며 성장해간다. 호소다 마모루(細田守·48·사진)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새로운 거장이다.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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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시간 여행
유승훈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벌써 1월 중순이다. 하지만 아직 2014년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새해가 엄연한 현실임에도 내 생각은 여전히 2013년을 맴돌고 있다. 해가 바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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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청춘은 … 질주한다, 청춘은 … 쓸쓸하다
청춘. 지나고 나면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고 부담없이 말하곤 하지만, 정작 그 한가운데로 돌아가면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연속 아니었을까. 청춘의 진수는 그 일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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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판 ‘백 투 더 퓨처’ - 시간을 달리는 소녀
누군가 시간을 멈추고 제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미래를 알고 있는 상태로 과거로 돌아간다는 것은 ‘절대반지’를 손에 넣는 것만큼이나 강력한 권력을 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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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소다여고생 "정선아리랑 배우러 왔어요"
일본 여고생들이 '정선아리랑' 의 본고장인 강원도정선군에서 정선아리랑 가락을 배우고 있어 화제다.일본 사이타마 (埼玉) 현 시키 (志木) 시 호소다여고 학생 5백40명은 외국학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