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혐오 용광로’ 맞대꾸·패러디로 식히자
━ 책 속으로 혐오의 시대, 철학의 응답 혐오의 시대, 철학의 응답 유민석 지음 서해문집 “난민들은 테러리스트이거나 미개하기 때문에 추방해야 한다.” “당장 기장한테
-
[박재현의 시선] 윤석열의 촉에 조국의 운명이 걸려든건가
박재현 논설위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야당과 일부 언론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과거 발언을 상기시키며 윤 총장의
-
검사 이름 옆에 1등부터 꼴등까지…인사 뒤흔드는 블루북
■ 「 '야단법석(야단法석)'에서는 법조계의 각종 이슈와 트렌드를 중앙일보 법조팀 기자들의 시각으로 재조명합니다. '야단法석'을 통해 법조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세요. 」
-
정치권력에 휘둘리는 중앙은행…통화정책 시계 추 30년 전으로 회귀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의 사제(Monetary Priest)’로 불리곤 했다, 세속의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돈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바람에서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 바람이 현
-
“중앙은행가, 물가에만 신경…금융위기 이후 한계 드러나”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의 사제(Monetary Priest)’로 불리곤 했다, 세속의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돈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바람에서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 바람이 현
-
[임혁백의 퍼스펙티브] 아베의 경제 도발은 국익 앞세운 현실주의로 대응해야
━ 한·일 갈등의 뿌리와 해법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한반도는 일본의 심장을 겨누는 비수이다.” 독일 군인으로 메이지 시대 일본 육군사관학
-
청와대가 제기한 중앙일보 ‘일본어판 칼럼’ 제목 바꾸기 없었다
청와대가 중앙일보 일문 번역판(일본어판)에 실린 칼럼 제목을 문제 삼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일본어로 번역된 기사 등을 놓고 “무엇이 한국과 우리 국민을
-
靑 지적한 '중앙일보 일본판 칼럼' 제목 바꾸기 없었다
청와대가 중앙일보 일문 번역판(일본어판)에 실린 칼럼 제목을 문제 삼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일본어로 번역된 기사 등을 놓고 “무엇이 한국과 우리 국민을
-
[사설] 언론이 정부 비판하면 ‘매국’인가
영화 ‘더 포스트’(2017년)에는 베트남전의 실상을 알린 워싱턴포스트와 미국 정부의 갈등이 묘사된다. 이 신문이 보도한 전쟁 상황은 미국 국방부가 국민에게 설명한 것과는 크게
-
해발 4300m 카르취의 물길, 황하 5464㎞ 거쳐 서해까지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4대 문명 황하의 발원지 지금도 황하 발원지 대접을 받고 있는 웨구쭝례취. 칭하이성은 1978년 광범위한 탐사 를 한 끝에 카
-
배우 심은경은 어쩌다가 '反아베 영화' 주인공이 됐나
정치 스캔들을 다룬 일본영화 '신문기자'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심은경 정치 스캔들을 다룬 일본영화 '신문기자'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심은경
-
[이정재의 新대권무림] 나는 밀알 한알, 천하를 제자리에 돌려놓겠다
━ 잠룡편 ① 좌파의 척살자, 황교안 자유한국방 방주 교안검자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무림관료형. 서울산. 황해도 출신 고물상 집 막내
-
최장집 “북 비핵화 타결돼도 베트남 같은 개혁개방 의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26일 서울 연구실에서 ’희망적 사고를 투영해 북한을 이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최정동 기자] 북한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면 북한이 개혁개방에
-
최장집 "北 비핵화뒤 개혁개방? 난 그리될 거라는데 회의적"
최장집 고려대 교수가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의 연구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북한 비핵화 협상이 타결되면 북한이 개혁개방에 나설 것이라고들 말한다. 20
-
북한도 번영을 꿈꾼다…남북 ‘서로 다름’부터 인정해야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지난 19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박명림 교수의 칼럼은 오늘의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위기감을
-
기독교 멘토 손봉호 “전광훈 목사 거짓말 위험하다”
서울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만난 손봉호 교수는 ’종교가 정치적 이념과 결합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 정치 이념 자체가 종교처럼 절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김상선 기자
-
한기총 해체운동 손봉호 "전광훈 거짓말 굉장히 위험"
1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손봉호(81, 서울대 명예교수) 고신대 석좌교수를 만났다. 손 교수는 오래전부터 ‘한기총 해체’ 운동을 펼쳐 왔다. 최근 전광훈 한
-
[월간중앙] 배준호 교수에게 듣는 韓·日 ‘100년 기업’ 격차의 비밀
日 장수기업의 번성은 도시 상공인 계급을 우대한 역사적 실용성에 바탕 둬 유교를 교조적으로 수용한 조선은 상공업 천시… 거상의 재산은 ‘여차하면 내 것’ 치부 배준호 한신대
-
검찰개혁건의문 보낸 울산지검장 "제대로 알고 법 만들어야"
송인택 울산지검장. [뉴스1] "욕할 사람은 욕하고, 돌 던질 사람은 돌 던지겠죠." 국회의원 300명에게 e메일을 보내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정면으로 비판한 송인택
-
"표만 의식, 경찰주장 편승해 檢해체" 비판메일 보낸 울산지검장
송인택 울산지검장이 지난해 10월 부산 연제구 부산고등검찰청에서 열린 '2018 국정감사'에서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뉴스1] 송인택(56‧사법연수원 21
-
신설 ‘국수본’ 경찰청장 지휘 안 받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독립적인 경찰 수사를 위해 국가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경찰 개혁안을 속도 높여 추진키로 했다. 당·정·청은 20일 국회에서 ‘경찰개혁
-
당정청, 국가수사본부 설치하고 정보경찰 권한 줄인다
20일 오전 국회에서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당정청 협의회가 열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현의 시선] 공수처가 아닌 법조비리 수사처일 뿐…
박재현 논설위원 ‘서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터…’ 오래전 코미디 프로에 나온 78자의 어처구니없이 긴 이름이다. 자식이 귀한 집안에서 아들이
-
[월간중앙 이슈해부]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논쟁
“공정경제 도구” 대통령 말에 ‘주주권 적극 행사’로 입장 바꿔... 단기 이익 노린 투기자본 놀이터 전락해 기금 안정성 해칠 수도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국민연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