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와 신화적 상징
연휴의 축제「무드」가운데 개천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날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개국신화에 입각하여 1949년8월 대한민국 초대국회가 제1착으로 제정한 국경일이다. 전세에 의
-
20세기의 예언자|「맥루 한」이론의 응용
인류사회의 환경변동론을 주로 한 문명비평-이렇게 규정되는 「맥루 한」 이론이 선진 각 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지도 1년, 그 이론국에서 정말 실제적으로 응용되고 있는가? 현실과
-
「새로운 산업국가」|미 갈브레이스 교수의 이론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갈브레이스」(J.K.Galbraith)가 주저 「미국의 자본주의」와 「풍요한 사회」를 통해 대기업의 행동양식이나 경제활동에 대한 국가개입의 타당성문제 등을
-
(25)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북한동포의 사상적 선도 - 대표집필 김형석
6·25 열 일곱 돌 역사는 항상 흐르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의 세계도 꾸준히 변해 가는 도중에 있다. 이 변화와 발전에는 어떤 주어진 결정성도 없으며 필연적인 결론이 있는 것도
-
(24)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지역사회개발과 농촌 - 대표집필 황성모
지역사회의 개념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마는, 여기서는 농촌사회라는 말과 동일어로 취급한다. 그러면 왜 농촌사회를 구태여 지역사회라고 하는가 하면 지역사회 개발론자들이 개
-
(19)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지성과 권력 - 문석홍
「진리」와 「수단」관계 지식인사회와 정치세계는 반드시 서로 대립하고 충돌해야만 할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모겐소」(H.J.Morgenthan)에 의하면 지식인이 추구하는 궁
-
학문의 상호연관성과 대학교육의 내용 - 이규호
문교부는 최근 4년제 대학 이수학점 1백 60점을 1백 40점으로 줄이고 대학의 내부시설기준령을 마련하는 등 대학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학측에서도 자체개혁의
-
박사다과론|그 배경과 정책을 검토해 본다
문교부는 9일 박사학위의 범람을 막기 위해 68년부터 대학원 박사학위과정을 거치지 않는 학위수여는 없애겠다고 밝혔다. 52년부터 14년간 국내의 박사과정을 구비하고있는 18개 대학
-
(4)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캠페인」|근대화와 전통문화 - 대표집필 전해종
근래에「근대화」라는 말이 하나의 유행어처럼 쓰여지고 있다. 행정의 근대화니 경영의 근대화니 하는 말들이 그것이다. 근대화라는 말을 그렇게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나, 그런 경우에는
-
(1)|한국사상의 확립-박종홍|
한국사상은 곧 한국사람의 생활신조를 의미한다 그것에 의하여 살며, 그것 때문에 죽을 수 있는 우리의 신조다. 그러기에 그것은 한갓된 이론이나 학설 이상의 것이요, 더구나 어떤 방
-
새해 문화계를 내다본다|「앙케트」
한국의 문화계는 차차 안정을 찾고 있다. 침체한 안정이 아닌 진지한 반성 속에서의 발전적인 안정이다. 문화인들은 한결같이 새해에 큰 기대를 품는다. 지난해는 그런 소지들이 더러 엿
-
병오년의 회고(문화)
격동의 수난을 겪었던 65년을 넘기고 66년 한해동안 우리는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할 것 없이 모든 분야에 걸쳐서 목마르게 안정을 희구해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
여성과 창조능력|「시몬·드·보봐르」가 말하는…]
「여필종부」니, 「여자는 아담의 갈비뼈 하나로 만들어졌다」느니 하는 뿌리깊은 고정관념과 싸워온 걸출한 여성가운데 불란서의 작가 「시몬·드·보봐르」는 그 명석한 이론으로 특히 큰 영
-
(1)한국·한국인
우리의 한국관에 잘못이 없는가? 비굴한 사대주의, 완미한 국수주의에 빠져있지는 않은가. 우리 자신을 객관적 대상으로서 밝힌다는 소위 「과학적 태도」의 한계는 무엇인가. 공전을 거듭
-
사랑과 희생의 정신
어제는 부활절. 전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성탄절에 버금가는 큰 축제일로서 모든 기독교국가에서는 이날을 전후한 약 1주일간 갖가지 경축행사가 벌어진다. 성지「예루살렘」에는 사상
-
「염상섭 재고」(1)|김치수
자연주의라는 말이 언제부터 이 땅에서 쓰이기 시작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염상섭의가 발표된 1920연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염상섭의 는 염상섭의 초기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
[을사문화계]의 회고
을사의 종막도 멀지않았다. 그러나 이대로 막을 닫는 허전함은 관객도 배우도 한결 같다. 우리 문화계는 정녕 정체된 소택지인가, 아니면 유유한 대하의 흐름인가? 65년에도 그 [정체
-
미래를 관조하는 거시적 사관|이보형 동국대교수
「토인비」교수의 이름은 2차대전전에 있어서도 서양고대사 특히 「그리스」사의 전문가로서 또 영국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에서의 연구활동을 통하여 국제문제의 전문가로서 학계에서는 이미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