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 “현대상선서 한진해운 알짜선박·인력 인수 추진”
금융 당국과 KDB산업은행,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자산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31일 금융감독원·산업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
한진해운 자산, 현대상선이 인수 추진…사실상 합병 평가속 효과 의문 지적도
국내 양대 선사가 결국 ‘한 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한진해운의 우량자산을 현대상선이 인수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합병이라는 평가와 함께
-
대마불사 깨졌다…1위 한진해운, 결국 법정관리
국내 1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수순에 들어간다. 채권단이 30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연 긴급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진해운의 자구안(5000억원)에 대해 수용 불가 결정을
-
해운동맹 승선한 현대상선, 재활 준비 끝
현대상선이 해운동맹(얼라이언스) 가입에 성공했다. 기업 회생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현대상선은 14일 해운 얼라이언스 중 하나인 ‘2M’과 공동운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친정 기업’ 살리려 사재 내놓고 백의종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왼쪽)이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6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금융시장 현안 및 주요 금융 개혁 과제’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
4전5기 우리은행 민영화…이번엔 되나
과년한 처자(處子), 한시라도 빨리 시집보내고 싶은 심정입니다.”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한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의 촌평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은
-
산 넘어 산, 농협 ‘빅 배스’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농협금융그룹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시중은행처럼 발을 빼지 못한 채 대규모 여신이 물려 있는 데다 국책은행과 달리 손실을 스스로 감내해야 하
-
채권단 “조양호 회장 경영권 포기 각서만으론 부족”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직접 압박한 건 한진해운의 빠른 회생을 위해 대주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진해운은 연체 용선료 1000억원뿐만
-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이번주가 최대 고비
현대상선이 제3 해운동맹(더 얼라이언스)에서 일단 배제됐지만 희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건 아니다. 늦게라도 동맹에 참여하려면 선박 임대료(용선료)를 낮춰야 한다. 용선료는 해운사
-
“대우조선 부문별로 쪼개 팔아라” “빈 도크에 수리 조선소…실직자 흡수를”
조선·해운 구조조정 전문가 11인의 해법 대한민국의 대표적 주력산업인 조선·해운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경쟁력 회복을 위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데 대해선 이견이 없다. 하
-
해운업 구조조정 A to Z “이르면 다음 주 현대상선 용선료 타결”
채권단에 S.O.S를 보낸 한진해운 [중앙DB]S.O.S.선박이나 항공기가 조난이나 항로 이탈 등 위기 상황일 때 구조를 요청하는 메시지입니다. 지난달 22일 한진해운은 정부와 채
-
정부 “수술용 피부터 확보”… 국책은행 실탄 준비 나선다
한진해운이 25일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는 26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주재하고
-
조양호, 한진해운 1조 지원했지만…계열사로 위기 번질까 경영권 포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방침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한진해운 경영권을 고집하다가 실기할 경우 더 큰 희생을 치를 수 있
-
'말뫼의 눈물' 13년 후 한국의 눈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 있는 ‘골리앗 크레인’. 2003년 스웨덴 말뫼시의 폐쇄된 조선소에서 단돈 1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뉴시스]울산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장 한복판엔 거대한 ‘골리앗
-
해운업 위기 여파…부산신항 선석 80% 외국 소유
해운업 위기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유관산업인 항만물류업계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항만물류업계는 5일 “해운업의 위기를 대한민국 산업 전체의 위기로 인식하고 정부가 앞장서 지
-
“용선료 인하·채무조정 땐 현대상선 대출 연장”
채권단이 경영난에 빠진 현대상선을 지원하기 위해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한다. 자율협약은 법적인 구속력 없이 채권단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기업 구조조정이다. 용선료(배 빌리는 비용)
-
현대상선, 부채 충당비 5000억~6000억 더 마련키로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현대그룹에 추가 자구책을 요구했다. 지난달 계열사 지분 매각과 현금대여를 통해 마련한 4500억원으로는 경영난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
현대그룹, 현대상선 7000억 조달안 마련
현대그룹이 현대상선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주식담보대출과 영구채 발행 등을 합쳐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해외영업에 부족한 현금을 수혈하는 한편 만기가
-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들려주는 ‘경영의 한 수’] 벼랑 끝 한국 해운업, 미국 자동차 구조조정 배워라
가장 최근에 일어난, 가장 성공적인 산업구조개혁 사례를 꼽는다면 단연 미국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일 것이다. 2009년 미 자동차 ‘빅 3’ 중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가 파
-
한진해운, 4000억 영구채 발행이 관건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전 회장은 ‘마도로스’였다. 약관의 나이에 일본 상선 회사의 견습기관사로 일했던 그는 덕택에 1940년대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외항선을 타고 동남
-
은행권 수익 ‘혈투’서 신한式 리스크 관리 돋보였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우리·KB·신한·하나 등 4개 금융지주회사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5조원을 넘겼지만, 올 상반기엔 그 절반에도
-
은행권 수익 ‘혈투’서 신한式 리스크 관리 돋보였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우리·KB·신한·하나 등 4개 금융지주회사의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5조원을 넘겼지만, 올 상반기엔 그 절반에도
-
연 배당 수익률 5~7%, 실물투자펀드 실속 있네
하이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2일과 3일 선박 펀드인 ‘하이골드오션 12호’를 판매한다. 배를 사서 해운사에 빌려주고 초기 투자비의 7%가량을 매년 대여료로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
-
"원자바오 부인, 마회장과 낮부터 저녁까지…"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일가의 축재 의혹 ‘2탄’을 터뜨렸다. NYT는 문제의 중국 굴지 보험사 ‘핑안(平安)’이 어떻게 원 총리 측과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