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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6)

    [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6)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불바다로 변한 안화사 경내를 빠져나왔다. 빽빽한 소나무 숲에 다다라서야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말들이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

    중앙일보

    2011.06.11 01:30

  • [시가있는아침] ‘붉은 꽃’

    ‘붉은 꽃’-장옥관(1955~ ) 거짓말 할 때 코를 문지르는 사람이 있다. 난생 처음 키스를 하고 난 뒤 딸꾹질하는 여학생도 있다. 비언어적 누설이다. 겹겹 밀봉해도 새어나오는

    중앙일보

    2008.04.02 03:11

  • [시가있는아침] '순천만에서'

    ‘순천만에서’-곽효환(1967~ ) 여름의 끝을 적시는 비를 긋고 저어새 한 마리 하늘로 날다 바람 따라 출렁이는 갈대는 그 끝을 알 수 없다 와온포구는 마주선 화포의 일몰이 그립

    중앙일보

    2007.10.31 19:49

  •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2. 시 - 김혜순'지평선'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2. 시 - 김혜순'지평선'

    누가 쪼개놓았나 저 지평선 하늘과 땅이 갈라진 흔적 그 사이로 핏물이 번져나오는 저녁 누가 쪼개놓았나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 사이 바깥의 광활과 안의 광활로 내 몸이 갈라진 흔적

    중앙일보

    2004.08.23 17:59

  • 노을

    선혈을 토해내고 돌아눕는 어둠 속에 면도칼 푸른 표면 핏물 드는 단절이여 마침내 붓을 든 고호 노을로 뜬 자화상.

    중앙일보

    1986.11.22 00:00

  • 선후평

    자기만의 눈을 기르자. 그리하여 자기만의 눈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자. 누구의 눈도 아닌 오직 자기만의 눈을 지녔을 때, 그런 눈으로 사물을 바라본 시조라면 우린 신선해 할 것이

    중앙일보

    1986.1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