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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술의 동향을 알려주는 화랑들의 최대 잔치인 파리 미술견본시 「피악(FIAC)」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에펠탑 근처에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22번째로
중앙일보
1995.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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