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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든 꽃도령, 초능력 소녀 … 아이돌 음악은 스토리다
동양신화를 콘셉트로 한 ‘도원경’을 내놓은 빅스. 한복 같은 의상으로 펼치는 공연은 K팝을 통한 동서양의 만남이란 평가를 받는다.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싸이 vs 트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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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50년 전 한국 첫 극장용 애니 ‘홍길동’ 만든 신동헌 화백
전후 불모지였던 한국 만화의 기틀을 잡은 신동헌 화백. 94년 타계한 신동우 화백의 형이다. [중앙포토]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년)을 연출한 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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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극장 애니메이션 '홍길동' 만든 신동헌 화백 별세
신동헌 감독과 홍길동[사진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1967년)을 연출한 신동헌 화백이 6일 오전 별세했다. 90세. 역시 만화가인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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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인문학 예능, 인문학 대중화일까 싸구려 인문학일까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각 분야의 전문가인 음식평론가 황교익, 작가 유시민, 소설가 김영하, 가수 유희열, 물리학자 정재승이 나와 '잡학' 수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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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규칙 깬 감독, 픽션에 물린 관객이 '노무현입니다' 흥행 빚어
관객 100만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 인간 노무현에 대한 애정을 대놓고 표현한 감독의 기법이 청중의 감정을 움직인다. [사진 CGV아트하우스] 다큐멘터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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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청문회에서 진짜로 보고 싶은 것들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한쪽은 평민 출신에 전쟁에서 훈장 받은 군인으로 술·담배도 않고 검소했으며 한 여자만을 사랑했고 경건한 신앙생활을 했다. 또 한쪽은 금수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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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처럼 가상의 세계관 구축하는 아이돌 성패 가르는 코드로 떠올라
음악에도 ‘세계관’을 입히는 작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마블이 만화와 영화 내에서 통용되는 가상 세계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ㆍMarvel Cinematic Un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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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꾸벅꾸벅, 그래도 사랑받는 설현 닮은 아나운서
TV생방송 중 졸고도 욕을 먹기는커녕, 되레 더욱 사랑받는 여자 아나운서가 있다. 일본의 유명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오카조에 마키(岡副麻希·25) 얘기다. 오카조에 마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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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커 17만원 이상 신용카드 거래 들여다본다
9월부터 중국인이 해외에서 1000위안(16만6000원) 이상을 사용한 신용카드 거래가 모두 당국에 보고된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1200억 달러(135조원)에 달한 중국인의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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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카드 사용 17만원 이상 의무 보고”…유커 씀씀이 타격 예상
중국 위안화 이미지. [중앙포토] 오는 9월부터 중국인이 해외에서 1000위안(16만6000원) 이상을 사용한 신용카드 거래가 모두 당국에 보고된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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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법원에서 꽃피다'…상반기 대구고법 인문학 강좌
딱딱하고 엄숙하기만 할 것 같은 법원에서 가슴 따뜻해지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대구고등법원이 마련한 '인문학, 법원에서 꽃피다' 인문학 강좌다. 대구고등법원은 5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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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마음 편하게’ 그를 마주하고 ‘마음 놓고’ 울다
━ [CRITICISM] 100만 관객 돌파‘ 노무현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3일 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사진은 2000년 4월 16대 총선 당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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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반공주의, 천민자본주의 넘어설 새 틀 만들어라”
━ ‘보수 혁신’ 모색 나선 두 보수 정당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 평가 토론회에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단상에 오르고 있다(사진 위). 오종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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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합리화 이중 잣대, 명확한 사회적 기준 없을 때 기승
━ ‘내로남불’의 심리학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요즘 우리 사회에 일종의 19금 약어 ‘내로남불’ 현상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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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기교 기품있게 되살리는 재주꾼
4일 예술의전당에서 4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치는 로테르담 필하모닉은 5월 말부터 한 달간 한국에 오는 외국 악단 가운데 유일하게 객원으로 투어의 사령탑을 충원했다. 로테르담 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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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열풍: 돌아온 티비 시리즈들
최근 인터넷에서는 시트콤 ‘프렌즈’가 영화화된다는 이야기가 불거졌다. 2004년 시즌 10으로 마감된 후 10년 넘게 떠돌던 루머였고 이번에도 소문에 그쳤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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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문학] 새롭게 그 자리에
황현산문학평론가·고려대 명예교수 이른바 ‘순수’를 지향하는 시적 사고는 늘 인간 인식의 한계를 말하려 하며, 그러기 위해 대개 두 가지 방식 가운데 하나를 취한다. 먼저 끝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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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홈피·SNS 계정 없다, 그 시간에 포도 기르고 와인 만든다
━ 이탈리아의 와인 거장 안젤로 가야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州)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의 가야 포도 농장엔 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농장 곳곳엔 180여 개 벌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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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만난 사람(6) 백년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직원들이 질문하게 하라”
폴 김(Paul Kim)은 재기발랄한 교육공학자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인 그는 CTO(최고기술경영자)로서 혁신리더 양성과 창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해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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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자화자찬은 시간낭비, 차라리 포도·와인에 집중"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州) 작은 마을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에 있는 가야 포도 농장엔 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농장 곳곳엔 180여 개 벌집이 있죠. 꽃과 풀이 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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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도 주인 따른다”“마이크 뺏어” 고성 오간 한국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 등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 평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오종택 기자] 자유한국당이 30일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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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분위기만 봐도... 한국당의 민낯
자유한국당이 30일 "지난 대선을 평가하고 향후 당 진로를 모색한다"며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하지만 토론회 중간에 몇차례 고성이 터져나오면서 분위기는 엉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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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대회 앞두고 시진핑·장쩌민 세 겨루기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원 안)이 28일 장남이 총장으로 있는 상하이과기대를 방문했다. [웨이보 캡처] 중국 최고 지도부가 교체되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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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누드 강요"…이혜영 22억 사기 고소 사건의 전말
[사진 MBN '아궁이' 방송 캡처] 과거 배우 이혜영이 전남편 이상민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던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26일 방영된 MBN '아궁이'에서는 '빚 갚고 빛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