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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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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樂] 다채로운 악기의 푸가, 근엄 대신 자유 발산
존 루이스가 재즈 스타일로 연주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음반. 바흐의 핵심은 시대착오적이다. 『오리엔탈리즘』의 저자로 유명한 에드워드 사이드의 말이다. 그는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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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은 도깨비 방망이, 융합은 요술봉?
서로 다른 여러 분야를 연결하고 뒤섞는 이른바 통섭과 융합이 대세다. 특히 첨단 대한민국의 숭고한 상아탑에서는 통섭을 무슨 도깨비방망이처럼 내리쳐 뚝딱 하면 이러한 학과가 저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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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생물학과 새정치
생명을 합성할 수 있을까? 이미 존재하던 생명체에서 몇 개의 유전자를 조작해 남의 형질을 도입한 새로운 생명체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 디자인한 그야말로 새로운 인공 생명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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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생물학은 21세기 지적모험의 1번지
리처드 도킨스는 생물학계의 맹장이다. 지식대중 사이에 도킨스 책 한 두 권을 접해보지 않은 이는 거의 없다. 그중 유명한 책이 '이기적 유전자'. 내용은 경악할 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