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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다” 막말 들어도…공무원은 괴롭힘 금지 사각지대
중앙부처 사무관인 A씨는 얼마 전 보고서를 잘못 썼다는 이유로 과장에게 “왜 이렇게 멍청하냐. 대학 나온 거 맞느냐”는 폭언을 들었다. 과장이 보고서를 집어던졌다. 그는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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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KK' 갑질문화에 찌든 공무원, 괴롭힘 금지법에 두번 운다
일러스트=김회룡기자aseokim@joongang.co.kr #1. 20대 여교사인 A씨는 학교 발령 초기부터 조리사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다. 점심시간에 학교 식당에 가면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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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보면 마음 아프지만 형 죽인 고유정 사형시켜 달라"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12일 오전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조카를 생각하면 마음 아프지만, 형을 잔인하게 살해한 고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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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제주·김포 두 군데서 전 남편 시신에 몹쓸 짓
지난 5일 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의 뼛조각이 발견된 인천시의 한 재활용업체.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제주서 전 남편을 살해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제주와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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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과 끝까지 싸우겠다"···국방부장은 군복 입고 협박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AP=연합뉴스] 미국과 관세전쟁에 돌입한 중국이 2일 미·중 무역협상 백서를 특별 발표해 “싸우고자 한다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 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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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화웨이 때리자 시진핑은 페덱스 조사
궈웨이민 중국 국무원 부주임이 2일 ‘중·미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공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관세폭탄’은 결국 터지고 말았다. 지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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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고 싶다"…박스엔 10억 낡은 돈다발이 가득
"도움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일본 에히메현에 배달된 1만엔권 다발. [연합뉴스] 일본 에히메(愛媛)현에 신원이 명확하지 않은 기부자가 1억엔(약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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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로 훼손한 만큼 복원해야 하는 '자연자원 총량제' 추진
경기도 용인지역 아파트 건설현장. 앞으로 녹지 등 자연자원을 훼손할 경우 대체 지역을 복원하거나 돈으로 보상하는 자연자원총량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중앙포토] 개발 사업으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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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기획] 경찰은 해결, 민간은 예방 범죄 없는 사회 만드는 ‘투톱’
서울시청 등 20개 공공기관·기업·사회단체 수상 영예… 가로등 교체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범죄예방 첫걸음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이 10월 26일 서울 서소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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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료 신고제 땐 제살깎기 경쟁 … 기사 처우만 나빠질 수도
정부발(發) 원가 공개 ‘폭풍’에 휩싸인 대표적인 영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 1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프랜차이즈 원가 공개다. 정부는 당초 가맹점주가 본부로부터 반드시 사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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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4차산업 수도로 만들겠다"
대전시장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당선됐다. 허 당선인은 최종 개표 결과 56.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허 당선인은 역대 대전시장 선거에서 최초로 당선된 여당 후보라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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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명을 속인 짝퉁 화장품 판매술
[사진 셔터스톡] 국내 뷰티 업체가 중국산 짝퉁 화장품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설안수', '설연수'로 LG생활건강 수려한은 '수여한' 등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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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칸영화제]유아인 "조태오가 준 딜레마 ‘버닝’으로 내려놔"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버닝' 주연 유아인을 18일(현지시간) 칸 해변에서 만났다. [사진 CGV아트하우스]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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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자발찌 차고 성폭행, 24일간 수도권 활보해도 몰랐다
전자발찌는 성범죄 등을 저지른 전과자의 재범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2008년 시행 이후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자의 재범률은 2% 안팎. 전자발찌가 시행되기 전 성범죄자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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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선별장도 과부하…지자체의 재활용품 수거 딜레마
━ 지자체의 공공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 가보니 지난 3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수거 트럭이 재활용 쓰레기들을 내리고 있다. 임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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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퍼스펙티브] 개헌, 시민이 나설 때다
━ 개헌 시민회의 프랑스의 사회학자 토크빌이 25살인 1830년 미국 여행을 갔다. 감옥제도를 시찰하려는 목적이었다. 대혁명을 치른 조국 프랑스의 감옥은 처벌 위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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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퍼스펙티브] 한국호의 순항은 통치의 정교함에 달려 있다
━ 문재인 정부 6개월 진단 내일이면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이다. 처음에는 망가진 국가 기능을 회복하는 것도 어렵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우려도 많다.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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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악플러 100명 고소'에 네티즌..."자기 막말은? 내로남불!"
2015년. 장동민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막말논란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일간스포츠]개그맨 장동민이 본인과 가족 등에게 욕설 등 악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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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레포츠 시설 부근에 음식점 허가 내준다
산악자전거와 같은 산림레포츠 시설 부근에 매점 설치가 허용된다. 크기가 작지만 저렴한 감귤이 제주도 밖에서도 유통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상반기 경쟁제한적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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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작은 귤 제주도 밖에서도 맛본다…산악자전거 시설에 매점 설치 허용
산악자전거와 같은 산림레포츠 시설 부근에 매점 설치가 허용된다. 크기가 작지만 저렴한 감귤이 제주도 밖에서도 유통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상반기 경쟁제한적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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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이크] 2만 5000원 때문에 살인범이 된 소년
[일러스트: 김회룡 기자] 평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은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해 6월 말 초여름이었다. 인파 사이로 왜소한 체구의 소년이 눈에 들어왔다. “최OO 맞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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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쿠팡' 비방 허위 글 올린 디시인사이드 운영진에 벌금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을 비방하는 허위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부사장 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단독 박강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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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 아니면 죽여 버려" 대화명으로 욕하는 택배기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고객만 아니면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명을 적은 택배기사를 언급한 사연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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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 배달사고로 10년간 혈세 108억 낭비
우체국 택배 배달사고로 지난 10년간 100억원이 넘는 국민 세금이 낭비된 것으로 확인됐다.새누리당 배덕광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