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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건축상 수상 곽희수 "좋은 건축은 개인과 공공의 이익을 조화시켜야 한다"
장동건·고소영 주택으로 '세계건축상' 받은 곽희수 인터뷰는 어느덧 4시간째에 접어들고 있었다. 창밖이 어둑해지기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세계건축상 수상을 계기로 그의 한남동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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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템플스테이처럼… 천주교엔 '소울 스테이' 뜬다
얼마 전 아내를 암으로 홀연히 떠나보낸 공무원 김모(59)씨는 주말이면 경북 칠곡군의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을 찾고 있다. 베네딕도 수도원이 지난해 6월부터 일반에 개방한 '소울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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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매일 대중탕에 간다 … 연대감 느끼고 사랑하는 법 배운다
수도승처럼 머리를 바짝 자른 알렉상드르 졸리앵. 컴퓨터 글쓰기가 힘들어져 그가 구술하면 아내나 친구들이 대신 원고를 입력해준다. “컴퓨터 자판이 고문 도구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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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처럼 자기 기도만 말고 침묵을
인도 출신으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대규모 ‘침묵 치유 피정’을 이끄는 V. 안토니오 사지(36·사진) 신부가 한국을 찾았다. 경기도 의왕 성라자로 마을 내 아론의 집(5∼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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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사랑받은 기억의 축적 … 어른 돼서도 보충해야죠
사실 사람만큼 힘든 존재도 없다. 가톨릭 도미니코 수도회의 노경덕 신부는 각종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피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그는 “내가 살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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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없지만 마귀는 존재, 예수께서도 구마 활동”
프랑스의 루르드는 1858년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곳으로 알려졌다. 매년 500만 명의 순례자와 관광객이 루르드를 찾는다. 루르드는 기적과 치유의 현장으로 각광 받는다. 프랑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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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 아내와 남편 '새로 보기'
부부일치운동인‘ME주말’에서 지도부부로 활동하는 김형수·박인숙 부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산보하고 있다. [사진=최정동 기자]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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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가톨릭 노동사목의 대부 두봉 주교
건물 외부 어디에도 십자가가 없는 성당이다. 그래서 두봉 (杜峰 : 프랑스명 르네 듀퐁) 주교가 살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옆 나루터의 가톨릭 서울교구 행주공소는 찾기가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