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의 시선] 죽은 교사의 사회
김승현 사회부디렉터 “방학이 없다면, 교사는 하면 안 되는 직업이래요.” 여름 방학을 맞아 서울에 온 처조카가 직장인 개그를 했다. 조카딸은 지방 중학교의 2년 차 교사다.
-
[송호근의 세사필담] 흐릿한 ‘민족’ 유대는 결국 폐기되는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 한림대 도헌학술원·원장·석좌교수 북한의 공격 본능이 드디어 절정에 달했다. 지난달 8일 법제화된 ‘선제 핵 공격’, ‘건드리지 않아도 쏘겠다’는 조항을
-
윤 대통령 지지율 24%로 추락…“박근혜 국정 농단 때 수준”
윤석열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됐을 때 수준이다.” 5일 발표된 윤석열(사진)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율에 대해 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은 이렇게 평가했다. 한국
-
尹 안보여도 지지율 24%.…국정농단 터질때 朴보다 더 낮다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뒤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휴가에도 5일 윤 대
-
박지원 "DJ라면 펠로시 만났다"…진중권 “전화통화, 신의 한수”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연합뉴스 5일 정치권에서는 ‘펠로시 면담 불발’ 여진이 계속됐다. 전날 일본으로 떠난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1박2일
-
연극은 보러가고, 펠로시는 통화만…"尹정부 딜레마 드러났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일행과 40분간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속한 한·미 동맹의 글로벌 포괄
-
노태우 향해 "백담사 가지 말길"···조영남 입방정이 부른 사태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34〉1991년 청와대 오찬 때 입방정 1991년 9월 노태우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을 신축했다. 100여명의 각계각층 인사를
-
노태우 대통령 앞서 “퇴임 후 백담사 같은 델 안 갔으면…”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34〉1991년 청와대 오찬 때 입방정 1991년 9월 노태우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을 신축했다. 100여명의 각계각층 인사를
-
영웅 몰락 묘사한 정치극, 현실처럼 웃지 못할 코미디죠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연극 ‘코리올라누스’ 연출 양정웅 사람이 공간을 짓지만, 공간이 사람을 키우기도 한다. 2000년부터 서울 역삼동에서 세계 공연예술의 최
-
새 지저귀고 빗소리 나는 악기 연주, 수목원 같은 무대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진욱 이진욱 음악감독은 “수목원에 바람쐬러 오는 느낌으로 공연장에 와달라”고 전했다. 신인섭 기자 소리가 주인공인 연
-
공연 무대 올라간 AI·증강현실…인간-디지털 교감 이룰까
━ 첨단 기술을 만난 예술 AR 라이브 중계, 프로젝션 매핑 기술 등이 사용된 무용 ‘루시드 드림 II’.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로봇이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감정이
-
게임 유저들 홀리는 심포니 선율, 공연예술 판 커진다
━ 예술과 게임 크로스오버 붐 세종문화회관이 최초로 기획한 게임음악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디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위너오페라합창단·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
경기도 공모서 뽑힌 서사음악극 '어느 김씨 집안 박씨'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이미지= 삼뉴극장 제공〉 지난해 경기도 예술진흥 공모지원사업 공연예술분야 선정작으로 초연을 올린 서사음악극 〈어느 김씨 집안 박씨〉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
-
“게임에서 혼자가 아니었던 시간. 음악이 불러내준다”
게임 음악으로 전문 분야를 개척한 지휘자 진솔. [사진 진솔] 다음 달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번 공연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는 총 4000석이 매진됐다. ‘리그 오브 레전
-
"넌 밥맛! 총체적으로 밥맛!" 이 노래 영어 원문은 뭘까?
뮤지컬 '위키드'의 두 주인공 엘파바(왼쪽, 옥주현 배우)와 글린다(정선아 배우). [사진 클립서비스] 영어 단어 ‘loathing(로딩)’은 증오 또는 혐오라는 뜻이다. 비슷
-
차중락 대타로 얼결에 노래…쎄시봉 주인 “야! 나오라우”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2〉 ‘쎄시봉’과 첫 인연 1960~1970년대 음악다방 쎄시봉은 청바지·통기타로 상징되는 청년 문화의 상징 같은 곳이었다.
-
성악도 조영남 왜 쎄시봉 갔나···기억속 단초는 '뜨거운 염문'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2〉 ‘쎄시봉’과 첫 인연 1960~1970년대 음악다방 쎄시봉은 청바지·통기타로 상징되는 청년 문화의 상징 같은 곳이었다.
-
[교육이 미래다] 만 3세부터 고등부 12학년까지 정통 미국식 교육 제공
올해로 설립 4년째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는 올해 32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첫 졸업생은 미국·영국·호주·싱가포르·캐나다 등 7개국에서 124개의 합격 통지를 받았다.
-
군가 같은 독일어 가곡은 그만…바그너의 ‘종합예술’ 혁명
━ 바우하우스 이야기 〈40〉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는 아주 폼난다. ‘벨칸토’니 ‘콜로라투라’니 하는 용어는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오페라 가수들의 목소리를 ‘
-
낯설다고 느끼게 하라…색채도 형태도 ‘해체’ 시도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현대미술의 경향을 보면 이런 질문은 아주 당연하다. 아무리 착한 마음으로 보려 해도 ‘도대체 뭐하자는
-
[시론] 다이아몬드 광산·유전 없어도 복 받은 문화 한국
이세웅 예술의전당 명예이사장 서울사이버대 명예이사장 중세 암흑기에서 유럽을 구한 건 르네상스(Renaissance·문예 부흥)였다고 역사는 증언한다. 문화를 통해 봉건주의에 억압
-
죽은 소·양 토막내 보여주는 게 전위예술 이라고?
━ [더,오래]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14) 오늘날 현대 미술에 많은 사람이 의혹을 갖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예술의 경계, 즉 어떤 것을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기
-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 사회에 힘이 되는 인재 양성 ··· ‘실용’에서 미래 향한 길을 찾는다
서경대는 CREOS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세계 속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 서경대] 서울 성북구 정릉에는 개교한 지 71년 된 서경대학교가
-
[시론] 초저출산 대책, 스웨덴처럼 ‘삶의 질’ 부터 개선해야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평창에서 벌어진, 각본 없는 드라마를 지난 20일 동안 즐기며 우리는 수호랑과 사랑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한 컬링이 강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