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은 여름에 더 외롭다|정신과전문의들이 말하는 건강관리
『한국은 노인들의 왕국이다』라는 말이 차츰 퇴색해 가는 경향이다. 가족형태의 급격한 변화는 노인들의 세계를 자꾸만 빼앗고 있다. 특히「레저·붐」이 일고있는 요즈음 노인은 더욱 소외
-
시 보조비 지급에 사회사업 등 외면
서울시가 행정 각 분야에 지원하고 있는 시 보조비 지급은 문화사업·공보·체육진흥 등에만 치우쳤을 뿐 사회사업이나 부녀 보호사업·보건분야 보조비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 22일 서울시
-
영화『잊혀진 여인』전계현양
10년 동안 영화에서 조연만을 맡아온 전계현양(30)이 새 영화 『잊혀진 여인』(정소영 감독)에서 주연을 맡아, 우리 영화계에선 처음 있는 「조연출신주역」이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
-
서울에 콜레라 비상령
17일상오 김현옥서울시장은 서울특별시 일원에 「콜레라」비상방역령을 내렸다. 이 방역령에 따라 「콜레라」오염지구로 확정발표된 하월곡동산2번지, 동대문구 답십리2동 서대문구대조 64의
-
공포의「현대병」|꼬리무는 살인과 정신병 실태
순창과 예산에서 27일 2명의 정신병자가 도끼와 식칼로 11명의 인명을앗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정신병자의 살인사건, 방화사건등은 우리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이런 사건
-
병원 찾아 전전…애태운 10년
정신박약아의 어머니로 10년 동안 겪은 고통은 말이나 글로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두살 때부터 나타난 아이의 상태는 날이 갈수록 나빠졌을 뿐이다. 의사의 진단은 모두 정신분열증
-
대통령상에 최경희 여사
법무부는 오는 10일 제 19회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에서 인건옹호에 공을 세운 최경희(63·서울 충현 영아원장)여사에게 대통령상을, 윤봉술(35·청량리 뇌병원 서무과장) 정덕수(45
-
정신건강 대중강좌
대한정신건강협회는 21일 하오 2시 대한의학협회강당(종로구 관철동 44의 5)에서 제50회 대중강좌를 연다. 연사는 청량리 뇌병원 부원장 노재성씨와 이대의대 정신과 과장 이호영교수
-
영송 여사에 온정
사랑의 이발사로 알려진 「나가마쓰」 여사가 청량리 뇌병원에서 가료 중인 정진씨를 살핀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종로4가 91 이상용씨와 이화동 8 한갑득씨가 간호비용으로 보태 써달라면
-
정진 씨 형집행 정지
아버지의 정신이상 상태를 보고 비관, 음독을 기도했던 전 육군대령 정진 씨의 장녀(17)양 등 5자매는 8일 상오 10시 반 당국의 형집행 정지 결정으로 교도소에서 출감, 청량리
-
아빠는 왜 늦나?|「샐러리맨」과 귀가시간
한국의 어린이는 아빠 부재 가정에서 자란다는 말이 있다. 아빠는 아이가 잠든 후에 집에 돌아오고 아침에는 아이가 학교에 간 다음에 일어난다. 한국의 주부들은 하숙집 주인이라는 말이
-
청와대서 온정
3일 청와대 직원일동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 산2번지 강삼식(38)씨 일가족 5명이 추위와 허기로 정신착란을 일으켰다는 1일자 보도를 보고 10만원을 모아 강씨 가족에게 전했다. 또
-
입시병 「일류」라는 멍에에 쫓기는 「노이로제」|병원찾는 어린이 부쩍늘어
일류병에 곁들여 요즈음 아동들의 「입시병환자」가 부쩍늘어나고 있다. 정신신경과가 있는 서울시내의 여러병원들은 입시를 앞두고 이런환자들의 수가 여느때보다 2배이상으로 눌어났나고 말하
-
(1)|깜찍하게 사람을 죽인 만10세의 조양
우리주위에는 어른들이 돌보지 않아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가는 새싹들이 많다. 국가나 어른 개인이나 가정이나 눈앞의 일들에만 사로잡혀 자라나는 여러 어린이들의 상처 입기 쉬운 마음을
-
늘어가기만 하는 소년 범죄|어떻게 막나-불량화의 원인 진단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한다. 최근의 통계 「그라프」는 청소년 비행에 있어서 「양의 증가와 질의 악화」를 눈에 띄게 우뚝 그려내고 있다. 인간성의 묘상기에 있는 청소년들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