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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양반·평민 따로 없다” 못다 핀 정여립의 평등세상
━ 전북 진안군 죽도 김정탁 노장사상가 조선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무엇일까. 사람이 많이 죽은 것으로 보면 단연 기축옥사(1589)이다. 기축옥사는 선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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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도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인증 받았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백령도의 두무진(頭武津, 명승 8호). 백령도 북서쪽에 있는 두무진은 해안선을 따라 배치된 바위들의 모습이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는 형상이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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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진안 정보화마을 사과나무 분양
전북 진안군 동향면 천반산구리고을 정보화마을이 사과나무를 분양한다. 1그루에 11만원. 추석 전후에 따는 홍로, 11월 초에 수확하는 후지 등이다. 수확체험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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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지리산 천왕봉과 남명 조식
천왕봉에 오르면 지리산의 거대한 봉우리들이 파도처럼 일렁거린다. 멀리 둥글게 솟은 고봉은 반야봉, 그 왼편의 뾰족한 삼각 봉우리는 노고단이다. 조선 사대부들의 지리산(智異山)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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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진안 천반산과 정여립
1589년(선조 22년), 조선의 조정에 밀고(密告) 한 건이 날아들었다. 정여립(鄭汝立·1546∼1589)이 정권을 뒤엎을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첩보였다. 이 한 장의 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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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진안 '죽도'
진안군 진안읍에서 무주 방향으로 10여분쯤 가다 보면 '산 중의 섬'이 나온다. 사방이 물길에 둘러싸인 데다 산죽(山竹)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 '죽도'(竹島). 진안군 상전면 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