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효 오늘까진데...끝내 소송 못 한 ‘안인득 사건’ 피해자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강주안 논설위원 〈포항과 진주의 판이한 국가배상소송 지원〉 5년 전인 2019년 4월 17일 새벽 경남 진주에서 끔찍한 소식이 전해졌다. 안인득(당시 42세)씨가 아파트에 불
-
에이즈 치료법, 러 미사일이 날렸다?…"우크라전 8년 전 시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상을 그린 다큐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를 통해 한국에 처음 선보
-
[강인욱의 문화재전쟁] 스탈린의 실책? 500년 잠든 ‘초원의 군주’ 왜 깨웠나
━ 티무르 무덤의 저주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이집트 투탕카멘의 무덤, 러시아 알타이의 얼음공주, 한국의 무령왕릉이나 천마총같은 기록적인 발굴엔 언제나 괴담 같은 뒷얘
-
[강주안의 시선] 선출직 vs 임기 vs 실세
강주안 논설위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3주가 돼 간다. 상상도 못 했던 비극이 벌어졌지만, 책임자로 지목된 인사들은 모두 신상에 변동이 없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투표로 당
-
김건희, 이태원 참사 유족 끌어안았다 "사고 막지못해 죄송"
━ 숨진 고등학생 동생에 “어른들이 누나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사고로 숨진 이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사고
-
[송호근의 세사필담] 젊은이의 양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석좌교수 핼러윈이 대체 뭐라고? 아침에 들이닥친 비보(悲報)를 누가 곧이 믿었을까. 수많은 젊은이가 죽거나 다쳤다는 급보, 그것도
-
"수억번 동시에 찔린 것 같다"…美아빠 울린 '이태원 악몽'
이태원 참사로 연락두절된 아들에 관한 소식을 수소문하는 미국인 부친의 트윗. 사진 스티브 블레시 트위터 캡처 서울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잃은 미국인 아빠가 슬픔을 토로했다.
-
'조규성 2골 폭발' 전북 FA컵 우승...결승 2차전서 서울 3-1 제압
전북 공격수 조규성(오른쪽)이 30일 FA컵 결승 2차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린 뒤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
윤 대통령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논란이라기보다는 이렇게 말씀드리겠다.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한다는 건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
"MBC·野의 대국민 보이스피싱" vs "적반하장식 언론겁박"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출근길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스
-
"철거 상황, 기가 질린다" 민원도 묵살됐던 광주 참사 그곳
“아이고 왜 그 차를 탔니 친구야…아픈 신랑은 어쩌고 먼저 가느냐…” 광주 재건축 건물 붕괴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광주 동구청에 마련되어 한 희생자의 여고동창생이 친구의 사진
-
'볼턴 아웃'으로 달라진 북·미협상···北강경파 VS 美대화파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 국무부 장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미 확대 정상회담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대북 강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열차사고 탓에 '진행' 신호된 녹색...차량 신호등 3색이 대세
3색 신호등 빨강은 '정지', 주황은 '주의', 초록은 '진행'.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설치된 교통신호등은 이렇게 3가지 색을 사용합니다.
-
정부, 에티오피아 여객기 참사에 “깊은 위로와 애도 뜻 전한다”
에티오피아 항공 추락 비보에 슬퍼하는 유족.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
[남기고 싶은 이야기] 상하이서 들은 아웅산 테러, 희생자 명단에 친구 김재익이…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을 맡아 한국형 원전 개발에 나선 1983년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다. 나는 그해 10월 미국 원자력학회 국제협력위원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워크숍에
-
[차이나 인사이트] 서울 하늘 미세먼지 악화 책임이 트럼프에 있다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초미세먼지(PM 2.5 기준)가 지난달 15일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나쁨' 상태를 보였다. 당시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
[서소문 포럼] 경직된 정책이 경제 부러뜨린다
김광기 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 일자리 전쟁에서 연전연패하고 있다는 비보에 문재인 대통령의 속이 타들어 간다. 장하성-김동연 두 장수의 갈등설에 화도 난다. ‘고용에 직을 걸라’는
-
[강찬호의 시시각각] 여전한 불통 … 청와대 취재환경
강찬호 논설위원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180도 다른, 소통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여러 번 다짐했다. 하지만 취임 100일에 즈음해 청와대 출입기자들
-
박 대통령 “삼성 합병 도와주라 한 적 없어, 완전히 엮은 것”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인사회에서 “방송을 보면 너무나 많은 왜곡·오보·허위가 남발돼 종잡을 수가 없다”며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왜곡된 것이 나오면 오보
-
팽목의 바다는 탁했다 … 그날 이후에도 우리가 탁하듯
관련기사 체감 어려운 국가혁신 … 특수재난실장 넉 달 넘게 공석 인력·장비·훈련 업그레이드 … ‘조직 해체’ 충격에 사기 저조 꽃이 피어도 봄은 멀다 … 진상은 가라앉고 현상만
-
범인 사살한 58세 의회 경위 '오타와 영웅'으로
테러범을 사살한 캐나다 의회 경위 케빈 비커스(왼쪽)가 9월 22일 오타와 의회를 방문해 방명록에 글을 쓰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조하고 있다. [중앙포토]마이클 제하프 비보가 총기를
-
'오타와의 영웅'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전…하퍼 총리 등 정부 수뇌부 구해
마이클 제하프 비보가 총기를 난사하며 국회의사당으로 뛰어들었을 때, 스티브 하퍼 캐나다 총리와 여당 의원 등 30여 명은 의사당 내 회의실에서 회의 중이었다. 자칫하면 캐나다의 수
-
한국바둑 검은 수요일 … LG배 16강서 전멸
LG배에서 이세돌(오른쪽)이 중국 퉈자시에게 패배한 뒤 복기하고 있다. 한국 기사의 16강전 전원 탈락에 바둑계는 대체적으로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었다. [사진 한국기원] 한국
-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근심 없는 나무들 ⑦ (마지막 회)
기록이란 과연 위대한 행위다. 기록이 나를 해방시킨다. 기록이 나를 구원한다. 구원이란 마음 깊은 구석에 숨겨놓았던, 애써 외면해왔던 지지리도 못난 자신과 화해하는 일이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