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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위기 못 느낀다
도쿄는 여전히 반듯하게 바삐 돌아가고 있었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과 올초부터 무성했던 '3월 위기설'이 어느 나라 이야기냐는 듯했다. 서울의 지하철 2호선 격인 야마노테(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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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이웃사람 일본인:5)
◎「섬나라 근성」이 낳은 철저한 내향성/뿌리깊이 박힌 안으로 향하는 문화/「스모」·「가부키」 등 자기 것에 대한 집착 점점 강해져 도쿄의 지하철 아카사카역에 내리면 구내에까지 불고
도쿄는 여전히 반듯하게 바삐 돌아가고 있었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과 올초부터 무성했던 '3월 위기설'이 어느 나라 이야기냐는 듯했다. 서울의 지하철 2호선 격인 야마노테(山
◎「섬나라 근성」이 낳은 철저한 내향성/뿌리깊이 박힌 안으로 향하는 문화/「스모」·「가부키」 등 자기 것에 대한 집착 점점 강해져 도쿄의 지하철 아카사카역에 내리면 구내에까지 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