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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충청도의 힘
‘장님 코끼리 만지기’는 불교 경전 『열반경』에 나오는 우화인데 딱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설 연휴에 충청도 민심을 만져봤다는 정치권 장님들 말이다. 18대 총선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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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新택리지] 섬진강
한반도의 산.강.들, 그리고 문화유적. 마주 대하고 있으면서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발 딛고 있는 곳의 소중함을, 절실함을. 그래서 week&은 '신정일의 新택리지'코너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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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금강산 관광
예부터 동의 금강, 서의 구월, 남의 지리, 북의 묘향산은 '4대 명산 (名山)' 으로 불렸다. 한데 이들 산에서 두루 살아본 조선조 중엽의 서산대사 (西山大師) 는 4대 명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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緣故투표
선거를 흥행에 비유한 독일 태생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견해는 꽤 그럴 듯하다.『선거가 반쯤 최면적인 방법을 써서 방송의 흥미있는 주간연속극처럼 돼버렸으며,유권자는 자기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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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
조선조의 실학자 이중환(李重煥)은『택리지(擇里志)』에서 사람이 살만한 곳의 조건을 이렇게 지적했다.「대저 살 터를 잡는데는 첫째 지리가 좋아야 하고,다음 생리(物産)가 좋아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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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자 10명 사상 정리
16세기 허균에서부터 19세기 박제형까지 조선조를 대표하는 실학사상가 10명의 핵심사상을 정리한 「실학사상독본」시리즈 전10권이 한길사에서 나왔다. 옮긴이 이익성씨가 사상가별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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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깊은 계곡 냉기 감도는 수림 속 별천지
미지의 선경지대 무릉도원을 찾아라. 최근 무더위가 한고비를 넘기면서 바다보다는 물 맑고 아름다운 한국판 유토피아 무릉도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도연명(365∼427)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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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계곡 화양동 지금이 "제철"
충북을 대표하는 국립공원 속리산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기암절벽·각종 암층, 그리고 옥계로 둘러싼 품광은 한없는 환상속으로 이끌만큼 절경속에 묻혀 있다. 이 국립공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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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여주 이씨
여주 이씨는 3파가 있다. 서로 시조를 달리하면서도 오랜 예전부터 서로 동족으로 알아 사이 좋게 지내온다. 남한에만 1만5천여 가구 7만5천여명을 헤아리는데 그중 절반가량은 이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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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솥바위」중심 20리 안팎서 네 거부 탄생 의령읍 정암리
『저게 솥바위(정암) 아닙니꺼. 물 속에서 보면 솥처럼 다리가 셋이라예. 옛날엔 여름이먼 거북이가 나와서 놀았다카는데 근방 20리 안팎에서 큰부자가 나온다는 말이 전해오지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