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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21학년도 수능, 일찌감치 미궁의 문을 열어야
박경미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예술작품에는 항상 의미가 있는가?’ ‘정치는 진실의 요구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올해 6월 치러진 프랑스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철학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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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당·청 간 국민공천제 논란’
중앙일보 대통령은 공약, 김 대표는 순리를 지켜야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청와대와 친박계 그리고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공천제도 다툼을 보면 집권 세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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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두고보자는 백악관 “노 코멘트”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11일 전날 북한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대해 “북한이 체계화된 장비와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자동화포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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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 열병식의 조심스러운 남북 해빙무드 살려가야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예정대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2만 명의 인민군에 10만 군중이 동원된 사상 최대 규모로 1조~2조원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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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언론 "북한, 체계화된 장비와 작전 능력 과시"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11일 전날 북한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대해 “북한이 체계화된 장비와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자동화포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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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조 우의’ 축전 김정은에게 손을 내밀다
시진핑(左), 김정은(右)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일)을 하루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중국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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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북한문제 깊게 다룰 것 … 사드 배치 논의할 가능성 거의 없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8일 외교부 출입기자단 공동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는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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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마크 리퍼트 미 대사 "중국, 북한이 다시 대화 테이블 나오게 해야"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는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가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없다”고 말했다. 한ㆍ미 정상회담(16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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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동북아역사재단의 궤변
유지혜정치국제부문 기자국회 국정감사에선 기관장이 나와 “문제점을 수용한다”고 해놓고 같은 날 기관 홈페이지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해명 자료를 올렸다. 5일 교육부 산하 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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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NIE] “국회의원 후보도 국민이 뽑자” 왜 논란일까
총선과 대선 등 선거를 앞두면 어김없이 정치개혁 논쟁이 불붙는다.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4월 13일)를 앞두고 지금 정치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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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원병 회장 "중앙회장, 상임직으로 전환 필요"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는 농협중앙회장의 권한에 집중됐다. 과거 농협중앙회장 세 명이 구속된 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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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정준양 회장 선임에 개입 … 사실상 5년간 포스코 사유화했다”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조문규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정준양(67)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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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호섭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왜곡된 고대사자료 미 의회에 보낸 것 관련 "수정하겠다"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이 외교부 의뢰를 받아 2012년 8월 미 의회조사국(CRS)에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자료와 지도 등을 보낸 것과 관련해, 김호섭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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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득 "왜 조사받아야 하는지 모르고 왔다"…'포스코 일감 비리'의혹 검찰 출석
포스코 일감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상득(80) 전 의원이 5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했다. 이 전 의원은 출석 예정 시각인 10시를 넘겨 10시 22분쯤 수행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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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제대로 읽는 재팬] 자민당 파벌 8개, 이름 다를 뿐 ‘아베 추종’엔 한 색깔
지난달 28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지방창생 담당상이 파벌 결성 기자회견을 하면서 파벌 이름인 스이게쓰카이(水月會)가 쓰인 종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시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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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생각할 사, 슬퍼할 도
권석천사회2부장생각할 사(思). 신입기자 채용 과정에 전형위원으로 들어간 적이 있다. 대학 서열에 구애받지 말고 기자직에 소명의식과 열정을 지닌 인재를 찾기로 했다. 심사 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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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당의 자율성은 보장되어야 한다
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지난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청와대 간 공천을 둘러싼 다툼을 지켜보면서 오늘날 한국 정치에서 여당은 어떤 존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당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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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당리당략보다 국민권리가 먼저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의 지역구 수를 놓고 그제 밤늦도록 논란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획정위는 지난 회의에서 제시됐던 지역구 수 범위인 ‘244~249’의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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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태로 친박 결속 강화 … 안심번호 파동 후 신박·신무 등장
20대 총선 공천을 둘러싼 여권 내부의 권력갈등이 당내 계파 지형을 흔들고 있다. 친박근혜계는 김무성 대표 체제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면서 점차 세를 불리고 있다. 수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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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 동질적 사회 없어 … 지역주의는 만들어진 현실
한국 정치의 지역주의에 대한 비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부분 유권자는 지역주의라는 비이성적 논리에 이끌려 투표한다. 대다수 정치인은 이를 이용한다. 그래서 선거만 하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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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잔수 右후닝 빠진 정상회담은 ‘정식’ 아니라는 뜻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한 포럼에서 자신의 왼쪽에 리잔수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오른쪽에 왕후닝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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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중국은 북핵을 못 막나 안 막나
유상철중국전문기자가을 하늘 청명하건만 마음은 먹구름이다. 북한발 장거리 로켓 발사설 탓이다.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즈음해 ‘우주 개발을 위한 위성 발사’ 운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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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증신석의(增信釋疑)의 미중관계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이한 금년의 유엔총회는 전 세계 160 여 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외무장관이 대거 참석하였다. 워싱턴과 뉴욕은 유엔 총회 참석 차 방문한 정상들의 양자회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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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와대와 새누리당, 공천룰 놓고 다툴 땐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공천 갈등이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 간 계파 대결로 흐르고 있다. 이 제도는 유권자에게 안심번호를 부여한 뒤 선관위가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