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석 커플, 영구&정아
●커제 9단 ○이영구 9단 5보(62~76)=바둑팬들에겐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이영구 9단은 오정아 3단의 남편이다. 이들은 프로기사 8호 부부로 지난해 10월 결혼해 서울
-
소설가 요나손이 ‘101세 노인’ 북한에 보낸 까닭은
신작을 펴낸 요나스 요나손은 ’북한은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라 소설의 주요 무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열린책들] 전 세계에서 1000만부 넘게 팔리며 화제가
-
"김정은이 유머감각 기른다면 세계평화에 크게 도움될 것"
신작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을 펴낸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 [사진 열린책들] 전 세계에서 1000만부 넘게 팔리며 화제가 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나태주 “나처럼 살지 말고 너처럼 살라고 격려를”
나태주 시인은 ’50년이면 나무가 자라서 늙고 쓰러질 시간이다. 그런 시간을 기록한 글을 통해 나를 다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계속되는 아쉬운 실수
●커제 9단 ○이영구 9단 4보(41~62)=이영구 9단의 바둑이 초반부터 잘 풀리지 않는다. 갈 길이 먼데, 답답한 마음에 또다시 실착이 나왔다. 하변 돌들이 끊어질까 두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풀꽃 시인 나태주…"사람은 늘그막에 빛 보는 게 가장 좋다"
등단 50주년 기념 산문집을 펴낸 나태주 시인. 김경록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풀꽃 1) '기죽지 말고 살아봐 / 꽃 피워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자초한 가시밭길
●커제 9단 ○이영구 9단 3보(31~46)=앞서 때 이르게 실수를 저지른 이영구 9단은 마음이 급해졌나 보다. 바둑에서는 바로 이러한 순간을 조심해야 한다. 실수를 덮기 위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영구의 전성시대
●커제 9단 ○이영구 9단 2보(16~31)=오랜만에 삼성화재배 본선에 오른 이영구 9단은 하필 첫 번째 대결에서 커제 9단이라는 거대한 산을 마주하게 됐다. 그가 삼성화재배
-
한국 바둑, 중국 누르고 오카게배 2연패
오카케배에서 맞붙은 최정(오른쪽)과 중국의 위즈잉. [사진 시나바둑] 한국이 중국을 꺾고 오카게배 2연패에 성공했다. 15일 일본 미에(三重)현 시마(志摩)시 지중해(地中海)
-
애트우드&에바리스토, 여성작가 2명 부커상 공동수상
2019 부커상 수상자들. 마거릿 애트우드(왼쪽)와 버나딘 에바리스토.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이 마거릿 애트우드(79)와 버나딘 에바리스
-
노벨문학상 거센 후폭풍…한트케 수상 철회 요구 움직임도
페터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문학동네]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끝났지만, 그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오스트리아 출신 작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첫 번째 상대가 커제라니
●커제 9단 ○이영구 9단 1보(1~16)=세계 최강자 커제 9단은 늘 관심의 대상이다. 2019 삼성화재배 개막식에서 진행된 32강전 추첨 때도 마찬가지였다. 누가 커제 9
-
박정환, 커제에 패배…한국 바둑 몽백합배 16강 전멸
박정환 9단(왼쪽)은 중국의 커제 9단에게 패하며 몽백합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시나바둑] 충격적인 결과다. 한국 바둑이 몽백합배 16강에서 전멸했다. 13일 중국
-
여성주의 넘어선 여성, 관습에 저항하는 문제아
지난해 성폭력 스캔들로 노벨문학상 발표를 하지 못한 스웨덴 한림원이 10일 2018년과 2019년 수상자를 동시에 발표했다. 작년 노벨문학상에 선정된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고령자의 16강 진출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12보(243~282)=서봉수 9단은 뒤늦게 찾아온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앙에서 선수(先手)를 잡은 다음 반상 최대인 좌하귀 끝내기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기회를 잡은 서봉수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11보(223~243)=치열했던 패싸움은 절박한 서봉수 9단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다. 패싸움은 이겼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잡초 바둑이 자초한 위기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10보(200~223)=가까스로 기회는 만들었지만, 패싸움에 운명을 건 서봉수 9단의 심정은 절박하다. 최대한 버티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그는 궈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거대한 패싸움의 무덤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9보(175~200)=우변에 거대한 패싸움의 전쟁터가 형성됐다. 흑백 모두 ‘미생’이라, 패를 지는 쪽이 순식간에 전멸하는 그림이다. 패싸
-
"문학은 내 슬픔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위로의 손"
김애란 작가는 문학이 자신의 존재 방식이라고 답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문학이란 나를 살게 하는 '도구'였고, 나를 연명하게 하는 '찬란'이었다." (시인 이병률) "문학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서봉수에게 기회가 왔다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8보(150~175)=이미 크게 기울어져 버린 반상에서 서봉수 9단은 마음이 급하다. 일단 우상귀 미생마의 안전을 도모하는 게 급하다. 151~1
-
“개인적인 것이 곧 정치적인 것” 소설가 한강에 큰 관심
26~29일 스웨덴에서 열린 ‘예테보리 국제도서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제도서전이다.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올해 도서전에는 전 세계 38개국
-
한강 "우리 삶은 정치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이 구별되지 않는다"
27일 '사회역사적 트라우마'라는 주제로 한강(오른쪽)과 진은영의 공동 세미나가 열렸다. 정아람 기자 "애초에 우리는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구분할 수 없는
-
한강·김언수 인기…스웨덴에도 'K-문학' 바람이 분다
26~29일 스웨덴에서 열린 '예테보리 국제도서전'. 올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정아람 기자 28일 오후 3시(현지 시각) 스웨덴 예테보리의 스웨덴 박람회
-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상하지 못한 바꿔치기
●서봉수 9단 ○궈신이 5단 7보(129~150)=번갈아 팻감을 쓰며 신명 나게 패싸움을 진행하던 서봉수 9단은 돌연 135로 한 칸을 뛰어두었다. 이 수의 숨은 의미는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