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장강한무기

    지난 가을 전국교육자대회에서 한 일선교사의 흥미있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일이 있다. 「위문품이나 위문편지가 일선장병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가 그것이다. 그 교사는 동부전선의

    중앙일보

    1966.11.25 00:00

  • 미소에 담은 「유언」|가버린 어린이의 벗 마해송씨

    누구나 병풍 앞에서 흑흑 느껴 우는 것이었다. 그 뒤에 마해송씨는 거짓말같이 고인이 되어 누워있었다. 십자가와 해호과 조용한 울음들만이 그분의 죽음을 얘기하고 있었다. 정말 그분은

    중앙일보

    1966.11.08 00:00

  • 장관인 체육대회의 광경

    한집안의 가장 큰 기쁨이요, 또 나라의 영광이 무엇이겠느냐, 그는 이땅과 더불어 생명의 영원을 약속하고 있는 젊은 싹이 씩씩하고 깨끗하게 무럭무럭자라는 것을 보는 일이라고 할것이

    중앙일보

    1966.10.13 00:00

  • 연·고전 오늘 개막-성동원두에 메아리진 지성의 함성

    맑게 펼쳐진 가을하늘 아래 80년 전통의 두 사학,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친선경기대회가 23일 상오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막을 올려, 그 첫 대전인 야구경기에서 고려대학교「팀」

    중앙일보

    1966.09.23 00:00

  • 희망적인 예견표

    은행의 융자를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 지금은 다만 몇 만원을 꾸어쓰더라도 은행을 찾아가기보다는 사금융자나 돈 많은 친지를 찾아가는 게 손쉽다. 금융계로선 아득한 이야기지만 은행중

    중앙일보

    1966.09.22 00:00

  • 무사고비행 30,000시간|보라매의 경사

    【수원○○기지=최규장기자】16일상오10시30분 공군10전투비행단 장병들은 그들이 지난64년12월25일부터 내리2년, 3만시간의 무사고 비행기록을돌파-. 참모총장 장지량중장과 「스미

    중앙일보

    1966.09.16 00:00

  • (8)자조정신의 필요|메리·가브리엘라·물헤린수녀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은 가끔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대한 외국인 여행자들의 대답은『당신네나라는 매우 아름답소. 우리는 한국의산천과 푸른하늘을 좋아합니

    중앙일보

    1966.09.06 00:00

  • 경찰승진제의 고민

    지난 두 달 동안 「경찰의 마음」을 들뜨게 한 경찰 창설 이래의 대량 승진 이동 바람도 2일 총경 65명이 보임되어 경무관 승진만 남겨 두고 일단락을 지었다. 이번 인사는 지난 7

    중앙일보

    1966.09.03 00:00

  • (1) 전남 장흥군

    예부터 금수강산이라 했다. 그 속에서 살면서 연면히 이어온 우리들의 살림과 함께 우리고장은 숨쉬며 변모해 왔다. 사라져 가는 것에의 아쉬움과 새로 태어나는 아픔 섞인 희열과 맥박을

    중앙일보

    1966.07.28 00:00

  • 산하(12)농촌에 펼쳐지는 황금의 수해

    한때만 해도 우리나라 농촌 구석구석 어디를 가나 구름을 비질하는 듯「포플러」가 하늘높이 치솟아 있었다. 「한국은「포플러」의 나라」. 정서적인 우리 농촌의 전원풍경을 어느 외국인은

    중앙일보

    1966.07.09 00:00

  • 〈근대화의 여명〉(16) 이조중엽∼말엽 인물중심

    홍대용은 당당한 양반집의 자제로서 벼슬을 얻기 위한 학문에는 힘을 쓰지 않고 북평으로부터 들어온 서양의 천문서적을 읽고 혼천의라는 천문기기를 만들다가 몸소 사신을 따라 북평까지 가

    중앙일보

    1966.06.18 00:00

  • (8)북한·도봉

    서울의 북방을 병풍처럼 둘러싼 북한과 도봉은 서울의 후광이며 기운이다. 오늘의 서울이 여기에서 비롯해 한양이 되었고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여기에다 성을 쌓고 도읍을 정했다. 고구려

    중앙일보

    1966.04.26 00:00

  • 용화교주 피살

    【전주=본사 변정구·김준배·전주주재 이치백·고광준 기자】용화교 교주 서백일(79·본명 한춘)씨가 27일 새벽 신도에게 피살되었다. 본 절에서 60리나 떨어진 전주시 동부 완산동 집

    중앙일보

    1966.03.28 00:00

  • (1)날아라 새들, 푸른 하늘을 메마른 산하에 동시의 꽃

    달구지 길을 「버스」가 간다. 경북 상주서 북동향 20리길. 초가의 이엉빛들이 밝은 어느 남촌에서 차가 멎는다. 사벌면 사벌 국민교 앞. 한 우체부도 따라 내린다. 「최춘매 선생

    중앙일보

    1966.0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