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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습관이 좋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책 『이동진 독서법』을 읽다가 깊이 공감하는 구절을 만났다. 삶을 이루는 것 중 상당수는 사실 습관이고, 습관이 행복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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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만약 인공지능이 재판한다면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양형이 국민 상식에 비추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으니 차라리 인공지능에 맡기는 것이 낫겠다는 말이 많다. 물론 강한 불만의 표현이지 구체적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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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청문회에서 진짜로 보고 싶은 것들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한쪽은 평민 출신에 전쟁에서 훈장 받은 군인으로 술·담배도 않고 검소했으며 한 여자만을 사랑했고 경건한 신앙생활을 했다. 또 한쪽은 금수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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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1인당 국민소득보다 중요한 것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브렉시트·트럼프 현상·헬조선론은 경제적 합리성 개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가난한 백인이 자기 동네 마트에서 값싼 중국산 공산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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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몸과 영혼' 일디코 엔예디 감독
[매거진M]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지난 5월 6일 열흘간의 축제를 끝마쳤다.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고민이 많아질 만큼 수작이 많은 한 해였다. magazine M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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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법원이 누구 편이냐고요?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참 난감할 때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다. 법원은 누구 편이냐? 그 판사 어떤 성향이냐? 고향은 어디냐? 이해는 한다. 진영논리로, 지역으로, 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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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82년생 김지영들이 사는 세상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각종 통계와 분석기사를 인용하면서 보편적인 한국 여성의 생애사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보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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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후마니타스] 전국의 '카톡 단톡방' 쓰는 부장님들께
카카오톡. 문유석 판사의 새해 첫 칼럼이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한 흰소리 말고 쓸모 있는 글로 시작하려 했다는 그의 '부장님' 전용 문장은 비단 부장뿐만 아니라 부하직원들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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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오피니언]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철 3호선의 기적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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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지하철 3호선의 기적
문유석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 지난해 12월 어느 밤, 지하철 3호선에서 겪은 일이다. 귀갓길의 사람들은 평소처럼 무표정하게 각자의 전화기를 보고 있었다. 종로3가에서 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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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경의 한류탐사]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아이돌
홍석경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2013년에 데뷔해 한국에서 활동하고, 한국어로 노래하고 랩하는 방탄소년단의 곡이 연달아 미국의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고 있다. 2012년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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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재의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명령이다
어제 헌법재판소가 8인 재판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파면을 결정·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갔다. 말 그대로 ‘폐위’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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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섭섭하게 한 손석희의 한 마디
손석희 앵커의 “당선 가능성과 현실적으로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말에 서운해 한심상정 정의당 대표.[사진 JTBC 캡처]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손석희 앵커의 “당선 가능성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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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성희롱을 막는 것은 좋은 주변인들
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예민해도 괜찮아』라는 책이 있다. 저자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다. 대기업을 상대로 법정투쟁을 벌여 이긴 후 37세 나이에 로스쿨에 들어가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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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부장님들께 원래 드리려던 말씀
문유석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5년 전에 부장이 됐다. 의욕이 넘쳤다. 회식 때 내가 수저를 돌리고 고기를 구웠다. 편한 화제를 꺼냈다. 즐거워들 하는 것 같았다. 미묘한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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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
문유석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새해 첫 칼럼이다. 거창하기만 한 흰소리 말고 쓸모 있는 글로 시작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부장 직함을 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나 자신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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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부장판사 "'꼰대질은 꼰대들에게' 부하직원에게 잔소리 하지 말자"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이라는 칼럼을 10일자 중앙일보에 기고해 화제를 모은 문유석 판사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회사에서 부장과 사원은 대등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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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
문유석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새해 첫 칼럼이다. 거창하기만 한 흰소리 말고 쓸모 있는 글로 시작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부장 직함을 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나 자신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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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종 익혀야 하듯 사랑도 배워야 하는 기술
심야의 FM 라디오에서 ‘더 러브(THE LOVE)’란 타이틀로 이런저런 상담을 하고 있다. 며칠 전, 사연을 보낸 그녀의 마지막 질문은 이것이었다. “사랑이 노력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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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헌법이라는 계약서의 갑은
문유석판사·『미스 함무라비』 저자요즘처럼 온 국민이 헌법 전문가가 된 시기가 또 있었나 싶다. ‘탄핵’의 절차, 요건에 대해 택시 안에서, 거리에서 토론이 벌어지고 정치적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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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청문회 흔든 ‘양승태 사찰’ 문건
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장에 이번엔 ‘양승태(사진) 대법원장’ 사찰 문건이란 폭탄이 터졌다. 15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양 대법원장의 일상 동향이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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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법관 사찰 의혹은 중대한 반헌법적 사태" 강력 비난
대법원은 15일 양승태 대법원장을 포함한 일부 법관의 사찰 의혹에 대해 “중대한 반헌법적 사태”라고 강력히 비난했다.이날 배포한 ‘법관 사찰 등 의혹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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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미스라는 호칭 속에도 숨어 있는 차별
문유석판사·『개인주의자 선언』 저자디제이 디오씨(DJ DOC)의 26일 광화문 문화제 공연이 취소된 일이 화제다. 현 시국을 비판한 그들의 신곡 ‘수취인 분명’ 가사 중 ‘미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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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우리는 더 불편해져야 한다
문유석부장판사·『개인주의자 선언』 저자중년 남성들끼리의 자리에서 세상이 갈수록 불편해진다는 얘기가 나왔다. 어느 직장이든 여성들이 갈수록 예민해져 악의 없이 한 말에도 반발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