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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휴 북벌론 꺾은 사대부들의 이중성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벌론은 효종 사망과 동시에 사라진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현종 14년(1673) 청나라가 삼번(三藩) 철폐 문제로 내전에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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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휴 북벌론 꺾은 사대부들의 이중성
강희제의 초상화. 9세에 왕위에 올라 69세까지 60년간 통치했다. 중국 임금 중 가장 오랜 기간 재위했다. 재위 시절 삼번(三藩)을 철폐하고 대만을 장악해 청조의 영토를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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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지는데, 임금·사대부 눈엔 송시열만 보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창경궁 명정전의 어좌.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은 전각으로 용상 뒤에는 일월오악병이 있다. 사진가 권태균 사회를 선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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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 숙종① 송시열 무너뜨린 14세 임금
관련기사 민생 무너지는데, 임금·사대부 눈엔 송시열만 보였다 권력교체는 격동을 잉태한다. 소년 숙종은 효종(할아버지)을 둘째 아들로 간주해 ‘9개월 상복’을 주장한 서인들과 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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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지는데, 임금·사대부 눈엔 송시열만 보였다
창경궁 명정전의 어좌.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은 전각으로 용상 뒤에는 일월오악병이 있다. 사진가 권태균 三宗의 혈맥 숙종① 14세 소년 국왕서인 정권을 갈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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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西人에 분노한 임금, 정권 바꾸려다 의문의 죽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에 있는 효종 부부의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 장씨의 죽음은 1, 2차 예송논쟁을 각각 촉발했다. 1차 예송논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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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범고래의 물개사냥 스케일 큰 볼거리
기존 신문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중앙SUNDAY만의 시원한 사진세계 ‘Wide Shot’은 매번 보는 재미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매주 완성도 높은 다양한 국내외 사진을 발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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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西人에 분노한 임금, 정권 바꾸려다 의문의 죽음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에 있는 효종 부부의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 장씨의 죽음은 1, 2차 예송논쟁을 각각 촉발했다. 1차 예송논쟁에서 승리한 서인은 2차 예송논쟁으로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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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의 희생과 대동법, 天災에서 나라를 건져내다
유례를 찾기 힘든 경신 대기근을 맞아 조선은 기민(饑民)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인간의 능력으로 어쩔 수 없는 소빙기(小氷期)의 재앙에 맞서 수도(修道)하는 자세로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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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의 희생과 대동법, 天災에서 나라를 건져내다
18세기께 작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해동지도’의 경기도 편. 조정은 대동법 등으로 확보한 곡식을 조운을 통해 기근이 든 고장에 옮긴 다음 기민 구제용으로 풀어 많은 백성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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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홍수·냉해·태풍·병충해, 5災가 한꺼번에 덮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대기근-인생(58.5Χ95cm), 우승우(한국화가) 조선 왕조 후기에 굶주리던 백성의 형상. 현종은 재위 기간 내내 흉년에 따른 대기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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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홍수·냉해·태풍·병충해, 5災가 한꺼번에 덮치다
대기근-인생(58.5Χ95cm), 우승우(한국화가) 조선 왕조 후기에 굶주리던 백성의 형상. 현종은 재위 기간 내내 흉년에 따른 대기근과 전염병에 시달렸다. 거리에는 유리걸식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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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들의 조세 저항, 7년 걸린 대동법 호남 전역 확대
김홍도가 그린 ‘벼타작.’ 대동법은 농지를 많이 가진 양반 지주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담시키고 빈농에겐 면제해 주는 세법이었기에 조세 저항이 심했다(큰 사진). 오른쪽 작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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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장례 예법 둘러싼 사대부 싸움, 王權만 추락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집권 서인들은 겉으로는 효종을 국왕으로 여겼으나 속으로는 차자(次子)로 낮춰 보았다.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른 정당이 집권하면 불필요한 정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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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장례 예법 둘러싼 사대부 싸움, 王權만 추락하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에 있는 윤선도 사당. 윤선도는 효종의 사부였으나 격정적 성격 때문에 자주 논란에 휩싸였다. 예송 논쟁 때 송시열을 강하게 비판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끝내 함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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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사대부’ 예학의 틀에 갇혀버린 효종 장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인조반정 이후 국왕은 천명이 아니라 사대부가 선택할 수 있는 상대적 존재로 전락했다. 서인은 소현세자를 제거하고 효종을 추대했지만 둘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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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사대부’ 예학의 틀에 갇혀버린 효종 장례
조선 성리학의 흐름을 예학으로 이끈 태두 김장생을 모신 충남 논산 돈암서원. 김장생과 송시열·송준길 등 당대의 서인-노론 계열 예학자들을 배향하고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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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보다 기득권’ 사대부들 安民 내세워 양병론을 꺾다
요동벌판 : 효종은 심양에서 인질 생활을 하던 경험을 통해 북벌을 가능한 목표라고 여겼으나 사대부들은 불가능한 꿈으로 여기고 반대했다. 사진가 권태균 국란을 겪은 임금들 효종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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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북벌 외치며, 武臣 우대 발목 잡은 文臣들
병자호란 때 조선을 침략했던 청 태종과 효단문황후(孝端文皇后)의 심양 북릉. 200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효종은 북벌을 꿈꾸며 군비를 증강했으나 문신의 반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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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두 번 이기고 털어낸 ‘삼전도 콤플렉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양은 이미 동양 사회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네덜란드 상인들이 잇따라 표류하고, 러시아는 흑룡강까지 진출했다. 소현세자가 북경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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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두 번 이기고 털어낸 ‘삼전도 콤플렉스’
북정일기(57Χ90㎝) : 1658년 제2차 나선 정벌에 참전한 신류 장군의 조총부대는 흑룡강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쳤다. 이후 러시아군은 청·러 국경 지대인 흑룡강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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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一家에 쏠린 동정론, 효종의 逆鱗 건드리다
성종의 후손인 이개윤의 딸 의순공주의 묘. 의순공주는 청나라 섭정왕 다이곤에게 시집갔다가 다이곤이 죽은 후 귀국했다. 묘는 의정부에 있다. 국란을 겪은 임금들 효종② 강빈 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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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같은 현실을 보고도, 소현과 봉림 두 형제의 꿈은
명나라의 마지막 장수 오삼계가 지키던 산해관.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봉림대군은 소현세자와 함께 산해관까지 가서 명군이 청군에게 항복하는 장면을 목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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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같은 현실을 보고도, 소현과 봉림 두 형제의 꿈은 달랐다
명나라의 마지막 장수 오삼계가 지키던 산해관.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봉림대군은 소현세자와 함께 산해관까지 가서 명군이 청군에게 항복하는 장면을 목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