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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 있는 아침] 임영조 '이소당 시편 2'

    먼 산에 눈녹는 기척 산수유 꽃망울 벙그나 싶어 남향 창 연다, 멀리 관악산 주봉이 이마를 들이민다 아직도 꽃샘추위 귀가 시리다 저 고집 풀린 마을엔 찬연한 슬픔 피어 있거나 쑥냄

    중앙일보

    2000.03.10 00:00

  • [중앙시조 지상 백일장-6월] 초대시조

    미당 (未堂) - 이근배 관악산 기슭에 한 쌍 학이 살고 있다 긴 목울음 타는 가락 강물에 다 적시우고 신라를 등에 업고서 서울을 날고 있다. 에밀레,에밀레 비천상 (飛天傷) 은

    중앙일보

    1999.06.28 00:00

  • (58·끝)-시인 이근배|「훈민정음」의 성지 영릉

    우리 민족은 왜 위대한가, 우리 역사는 무엇 때문에 자랑스러운가, 이런 물음 앞에서 우리는 한 임금의 이름을 떠올리게 된다. 오늘 세계 50억의 인류 속에서 반만년 역사를 안고 살

    중앙일보

    1993.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