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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7. 부산전시연합대
부산전시연합대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과 포즈를 취한 필자(右).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나는 축하 대신 빈정거림을 들어야 했다. 어머니와 언니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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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6. 의사가 될래요
이리여중 시절 수학 선생님과 교정에서 포즈를 취했다. 뒷줄 왼쪽이 필자. 소학교 시절 교의(校醫)였던 이영춘 박사는 '의사가 되겠다'는 내 꿈을 키워준 분이다. 하얀 가운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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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5. 죽음에 대한 공포
필자가 태어나서 여학교 시절까지 자란 전북 옥구군(현군산시 옥구읍) 대야들녘. 의사는 늘 죽음 곁에 있다. 병원에서 주검을 보는 것 역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제는 죽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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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4. 강아지 포대기
언니가 학교에 간 사이 언니가 아끼는 인형을 안고 어머니와 포즈를 취했다. 멀리서 아스라이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일반적으로 정겨운 고향의 정취련만 나에겐 그렇지 못한 가슴 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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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1. 새로운 꿈
나는 학생들을 '우리 아이들'이라고 부른다. 아이들을 만나면 난 격의 없는 할머니 모습으로 돌아간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교육이야말로 내가 평생 힘을 쏟아야 할 사업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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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야드 너머로 펑펑 "나이 날려 버리죠"
"제 별명이 '드라이 싱'입니다." 첫 홀 드라이버 티샷을 보고 동반자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자 가천 길재단 이길여(74) 회장이 한마디한다. 이 회장과 얼마 전 안양베네스트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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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1+1 자원봉사 서약자 전체 명단
(가나다 순) 강두희 연세대의과대학 명예교수 강보향 월간우먼라이프 편집장 강성종 국회의원 강송구 GS칼텍스㈜ 상무 강영훈 전 국무총리 강지원 변호사 강창오 포스코 사장 강창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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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1억4천만원 '義死 아들' 보상금을 장학금 기탁
지난 5월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숨진 '아름다운 청년' 고(故) 천소룡(千召龍·19·사진)군의 유가족이 정부로부터 받은 의사자 보상금 1억4천4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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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 개관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朴容현) 은 2일 오전 11시 병원내 옛 대한의원 본관 (사적 248호) 2층에 우리나라 근대의학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의학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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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우먼]인천 길병원 이길여 이사장
인천 가천의과대학부속 길병원 이길여 (李吉女.66) 이사장의 하루는 선택의 연속이다. 스케줄이 빽빽하게 몰려 있어 누구를 만날지, 어떤 행사에 참석해야 할지 늘 고민해야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