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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글, 땀복 된 방호복…간호사가 그린 음압병실
오영준 “한장의 그림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말이 있잖아요.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인천 가천대길병원에서 6일 만난 오영준(34·사진) 간호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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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거꾸로 쓴 글씨…그의 코로나 그림은 따뜻했다
음압격리병상 내 간호사는 거울에 좌우반전된 방식으로 글을 적어 맞은편 의료진에게 전한다. [오영준 간호사 제공] “한장의 그림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말이 있잖아요.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