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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의「하인리히」소년은 엄청난 꿈을 품고 있었다. 매일 저녁 아버지가 읽어 주는「호머」의 서사시『일리아드』를 들으며, 「트로이」전쟁의 유적이 이 지상의 어딘가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중앙일보
1974.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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