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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탕·개소주·자라피·도롱룡알·불개미 등|도심 곳곳에 웅크린 흉물
도심지 길목에 징그럽고 흉칙스런 「몬도가네」 상혼이 곳곳에 판을 벌여 도시 미관을 해치고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이들 별난 업소들은 뱀탕·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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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5)|전국학련(87)|나의 학생운동-이철승
47년 6월 전남 광주에서는 또 하나의 학련맹원 김모군(당시 서중생)이 좌익 「테러」에 숨졌다. 좌익의 말로는 광주가 특히 심해 47년 6월 전남 민애청 좌익학생들은 북한에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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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황금열병」
「이사벨라」여왕이 「제노아」의 유능한 항해사 「콜룸부스」에게 배3척을 내어줬을 때 그에게 신신당부한 말은 『부디 금덩이가 뒹구는 나라를 찾으라』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황금에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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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박사의 마음의 평화
논어학이편의 『유명자원 방내 불역낙호』라는 어귀는 우리 귀에도 자주 익은 친근성을 지녔다. 선의와 우애에 넘치는 벗이 천리 길을 멀다하지 않고 찾아와, 더불어 인생사와 진리를 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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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과 사랑 받는 예술
『동방예의지국』이니 『고요한 아침의 나라』니 하는 말로써 상징되던 한국사회의 전통적「이미지」가 이 땅에서 사라진지는 꽤 오래다.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도도히 흐르고 있는 일반적 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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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소설의 탈고를 앞둔 작가 손소희씨
모든 것이 열매맺는 가을이 문을 열자 곳곳에서 결실을 향한 마지막 진통이 한창이다. 이 가을에 푸짐한 수확을 거두어들일 여류들을 찾아 초가을의 작업장을 「노크」해본다. 대천에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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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감 재일 교포|귀화해도 수모 여전
재일 교포는 「이중의 내연관계」에 놓이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리고 또 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재일 교포가 놓인 위치로 해서 그 실태가 그렇게 대부분의 교포들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