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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등교 시간들이 한차례 지나간 동네는 간혹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들 외에는 적막하기만 했다.골목을 훑고 다니며 빈집을 찾고 있는 우풍과 용태를 주목해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
중앙일보
1997.02.19 00:00
2024.06.12 00:01
2024.06.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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