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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49. 복합어와 띄어쓰기(2)
'너무지개같다'. 어떻게 띄어 썼나요. '무지개처럼 아름답다'고 칭찬했나요. '개처럼 성질이 더럽다'고 욕했나요. 띄어쓰기는 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하고 뜻을 정확히 전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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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44. '떼어 논/따논' 당상
올림픽 체조 경기에서 양태영 선수가 심판들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금메달을 빼앗겼다. TV를 지켜보면서 국민 모두는 금메달을 '떼어 놓은 당상'으로 생각했지만 결과는 동메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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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36. 기대를 져버리다(?)
아테네 올림픽의 열기가 한창이다. 한국 축구는 아쉽게도 파라과이에 져버렸지만 올림픽 8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은 종목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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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문화관광부 外
◇ 문화관광부▶종무실장 이보경▶종무관 신용언▶예술국장 위옥환▶문화산업국장 곽영진▶예술원 사무국장 송용환▶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장 이학재▶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장 장재윤▶국립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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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30. '아니예요'가 아니에요
'아니예요'와 '아니에요'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아니예요'로 잘못 쓰기 쉬운데, 이는 '저예요' '할 거예요' 등과 같이 '-예요'꼴이 어색해 보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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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97 - '안 -'과 '못 -'
어떤 내용을 부정할 때 흔히 부정부사 '안(아니)'과 '못'을 사용해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과 '못'이 부정문을 만드는 데 있어 둘을 구분하지 않고 서술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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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95 - 같소 / 같으오
인터넷을 항해하다 보면 재미로 '하오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흔히 만날 수 있다. "○○카메라는 가격 대비 성능은 좋은 것 같소" 식이다. 외계어와 속어.비어가 난무하는 가상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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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87 - 가파라지다(?)
"강을 끼고 비스듬히 올라가니 갑자기 경사가 가파라진다. 그래도 산 정상은 그리 멀어 보이지는 않는다." "암스테르담 시가는 어딜 가나 비좁은 느낌을 준다. 건물들도 계단이 가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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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64 - 금세/늘/여태껏
"소문이 금새 퍼졌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새 나타났다." 등에서 보이는 `금새`는 잘못된 표기다. `금세`로 해야 옳다. `금세`는 `지금 바로`를 뜻하는 부사인데, `금시(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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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회장에 김상헌씨 선임
㈜동서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김상헌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박현기 동서식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사인 동서식품㈜은 김용언 사장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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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51 - '안 한다'와 '~지 않다'
'안'/'않'의 구분과 '안'의 띄어쓰기가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우선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다. "아니[안] 벌고 아니[안] 쓴다"에서 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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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30 - '넓-', '널-', '넙-'의 표기
"어머니는 무를 '넙적하게' 썰어 깍두기를 담그셨다." "아기가 '넓다란' 아빠 품에 안겨 잠이 들었다." "횟집에서 광어라고 부르는 것은 '넓치'의 다른 이름이다." "술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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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177 - 더 이상(?)
우리가 잘못 쓰는 말 중에 '더 이상'이라는 표현이 있다.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데 우리말 부정문에 아주 자연스럽게 쓰인다. 이 말이 우리말에 들어오게 된 것은 아마 영어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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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173 - 책갈피와 서표
가로수 길에 노랗게 은행잎이 깔렸습니다. 바람이라도 조금 불라치면 우수수 지는 잎들이 장관입니다. 어릴 적 이맘때면 색색의 나뭇잎을 모으느라 분주했는데, 어른보다 바쁜 요즘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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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대회 열려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전응덕)가 주최하는 '2003 한국광고대회'가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광고와 브랜드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국제광고세미나도 개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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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167 - '만'의 띄어쓰기
우리 언어생활에서 자주 보이는 '만'이란 글자는 띄어쓰기와 관련해 아주 다양한 모습을 한다. 앞말에 붙기도 하고, 조사나 접미사와 함께 독립적으로 쓰이기도 하며, '하다' 앞에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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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166 - 띄어쓰기 원칙
한글 맞춤법에서 띄어쓰기에 관한 기본 원칙은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쓴다'이다. 이때의 '단어'란 '분리해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나 이에 준하는 말, 또는 그 말의 뒤에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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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래 북한말로 바꿔 불러보자
① 남한의 노래 가사를 북한말로 바꿔 불러보거나 남한의 동화 한편을 북한말로 각색해 연극을 해보세요. 북한 속담을 내용이 비슷한 우리 속담과 비교하고, 남한 신문기사를 북한말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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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144 - 라면이 붇기 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산 중턱에 이르자 배가 몹시 고팠다. 배낭을 풀고 코펠을 꺼내, 가지고 온 물통의 물을 부었다. 라면을 넣고 나니 마실 물이 더 필요했다. 마침 조금만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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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126] '당신은 누구시길래…'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송창식이 부른 '사랑이야'의 1절 시작 부분이다. 또 10여 전에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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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푸르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서정주님의 시 '푸르른 날'의 일부분입니다. 지금은 여름철이라 눅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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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어머니 '소아경련'때 침착해야
"119죠. 우리애가 새파랗게 넘어가고 있어요" 울산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걸려 오는 하루 5~6건의 신세대 주부들의 다급한 구급 요청이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올 상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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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곤혹스런'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따라 일상생활도 속도 경쟁에 빠져든 듯하다. 그래서인지 인터넷 채팅 언어나 문자 메시지 등에선 단어를 줄이는 게 유행이 돼 버렸다. 하지만 줄여선 안 될 것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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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이' '히' 거참 헷갈리네
깨끗히.깨끗이, 빽빽히.빽빽이, 다소곳히.다소곳이…. 어느 게 맞는 거야. 글을 쓰는 중에 부사어 끝음절 '이'와 '히'를 어떻게 구분해 써야 할지 한두 번 고민해 보지 않은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