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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국의 호텔서 서로를 ‘발견’한 남녀
일러스트 김옥 명동의 한 호텔에서 지낸 적이 있다. 예술가를 지원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호텔에 머물며 소설을 쓴 것이다. 온 나라에 메르스가 창궐하던 2015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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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다양성 외화 시장 신흥 강자 ② 그린나래 미디어 유현택 대표 - 감정선이 섬세하게 살아있는 영화에 끌린다
외화 수입·배급사 그린나래 미디어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다양성 외화 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했다. 2012년 레아 세이두 주연의 ‘시스터’(위르실라 메이에 감독)로 첫발을 뗀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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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그저 내 본능, 시(詩)가 있어 연극이 좋다
연극 ‘갈매기’ “한물갔다구? 천만에요. 그녀도 배우가 되기 위해 갈매기 같은 삶을 살았고, 아직도 왕성히 일하는 성공적인 인간이에요. 그러면서 외롭고 고독하죠. 한 인격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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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 인기
조선중앙TV가 지난 2월 방영한 북한 영화 ‘방패’에서 남녀 주인공이 데이트하는 장면. [조선중앙TV 캡처] ‘결혼 이야기(최민수· 심혜진 주연)’ ‘마누라 죽이기(박중훈·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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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취재―한일 양국 ‘동병상련’ 연구] 일본은 ‘우레단’이, 한국은 ‘꽃중년’이 설친다
일본의 ‘우레단’세상의 풍파 견딘 성숙한 중년남성 뜻하는 신조어로 중후하고 세련된 중년 남성들이 뜨고 있다. 일본에서는 ‘우레단’이라 부르고, 한국에선 ‘꽃중년’이라 부른다.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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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취재―한일 양국 ‘동병상련’ 연구] 일본은 ‘우레단’이, 한국은 ‘꽃중년’이 설친다
일본의 ‘우레단’세상의 풍파 견딘 성숙한 중년남성 뜻하는 신조어로 중후하고 세련된 중년 남성들이 뜨고 있다. 일본에서는 ‘우레단’이라 부르고, 한국에선 ‘꽃중년’이라 부른다.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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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 명동을 ‘유커 1번지’로… 양현석과 손잡았죠
신영균 명예회장이 서울 강동구 아리수로의 브이센터 박물관에서 익살스런 포즈를 취했다. / 사진:김상선 기자예전 명동은 금융 중심지였다. 1979년 대한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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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지능’ 갖춘 기업 리더가 5~10년 걸릴 혁신 맡아야
화면 가득 붉은 신호등 같은 불빛이 빛난다. 장면이 바뀌고 말을 주고받고 있는 두 남자의 입술이 번갈아 등장한다. 말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소리라고는 여객기 내 소음 같은 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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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청불영화, 살아 있네!
청불영화, 살아 있네!한 눈에 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15년 만에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1위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개봉한 지 2개월이 넘었지만 꺼지지 않는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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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영화, 일본이 미국 2년 연속 추월…日 영화 81%는 성인물
지난해 미국영화와 한국영화를 제치고 일본영화가 국내에 가장 많이 소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극장에서 개봉하거나 IPTV·VOD·모바일 등 부가시장 판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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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15 한국영화 여성들, 안녕하십니까
2015년 한국 사회는 ‘페미니즘’과 ‘여성 혐오’ 관련 이슈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남성 연예인들의 여성 혐오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고, 지난 8월엔 잡지 ‘맥심’이 배우 김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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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매거진 M이 뽑은 2015 올해의 영화
올해의 영화’를 뽑는다는 건, 결국 그해에 가장 좋은 영화를 가리는 일이다. 이를 위해 2015년 개봉작 중 관객에게 널리 사랑받았던 100편의 흥행작을 먼저 추렸다.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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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강유정의 까칠한 시선] 흥행영화가 곧 훌륭한 영화일까
한국 영화계에는상업적 기준 외에그 가치를 판단할 만한감식안이 있는 걸까1000만 흥행에 영화상 독식까지마지막이다. 11월이 시작될 때, 이럴 줄 알았지만 시간은 흐르고 흘러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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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익준 감독의 ‘문제적 인터뷰’] 한국 영화계의 ‘카리스마’ 배우 강수연
‘외강내유(外剛內柔)’의 면모를 드러낸 그녀가 당신에게 건네는 애정 어린 충고, 그리고 영화인으로서의 속 깊은 이야기 영화감독 양익준은 비주류에서 피어난 주류(主流)다. 20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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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개봉 9일만에 500만 돌파… ‘전지현-하정우-이정재’, 천만 보인다
사진 영화 암살 장면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9일 만에 기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30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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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관객수 500만 돌파!…‘전지현-이정재-하정우’ 효과
사진 영화 암살 장면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9일 만에 기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30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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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5' VS 500만 돌파 '암살' 경쟁 치열 … 1천만 반환점 넘어
사진 영화 암살 장면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9일 만에 기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30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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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9일 만에 500만명 넘어 …'미션 임파서블'과 경쟁 시작
사진 영화 암살 장면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9일 만에 기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30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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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9일 만에 500만명 넘어 …'미션 임파서블'과 맞불
사진 영화 암살 장면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9일 만에 기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30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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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봉준호 영화에 꽂혀 한국행 … 서울은 1920년대 파리”
2009년부터 한국에서 영화를 만들고 있는 프랑스인 오를리앙 레네(33·위)와 미국인 케빈 램버트(38)가 2일 중앙일보를 찾았다. 영화를 찍는 카메라를 직접 가져왔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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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특수효과 웹툰에 장르 편식 해결 기대
하일권의 어드벤처 코미디 웹툰 ‘고고고’는 그림들이 중간중간 움직인다. 치매 걸린 전직 고고학자 할아버지가 호숫가 바위 위에서 큰일을 보자, 모자이크 처리된 그것이 정지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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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특수효과 웹툰이 장르 편식의 대안 되길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하일권의 어드벤처 코미디 웹툰 ‘고고고’는 그림들이 중간중간 움직인다. 치매 걸린 전직 고고학자 할아버지가 호숫가 바위 위에서 큰일을 보자,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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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카데미, 최초로 한국 영화인 5명에게 문 열었다
임권택 감독봉준호 감독배우 최민식배우 송강호김상진 감독아카데미가 드디어 한국 영화인들에게 문을 열었다. 88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미국영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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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죽은 동료, 손가락 잘린 친구 … 파독광부는 밤마다 울었다
파독광부. 이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못사는 나라 국민의 설움, 가족을 위한 무한한 희생,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점 …. 권이종(75) 한국교원대 명예교수도 이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