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알레르기
계절의 여왕 5월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꽃가루 때문이다. 민감한 사람은 눈물에 콧물까지 범벅이 된다. 알레르기 증상이다. 장미야 꺾지 않으면 가시에 찔릴 염려가 없다. 그러나
-
인간 시력 100억 배인 허블망원경 반사경의 재료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의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
-
천재를 추앙한 뮤즈 클라라는 행복했다
1 뒤셀도르프 슈만의 집 1층에 마련된 기념관. 뒤셀도르프에 살 당시 슈만이 클라라를 위해 작곡한 곡의 악보가 피아노 위에 놓여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는 클라라 슈만(이하 클라라
-
[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멋지게 늙는 법
# 언젠가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우아하게 늙어가는(aging gracefully)’ 미국인 10명을 선정한 바 있다. 남성으로는 1937년생인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그와
-
[이순구 역사 칼럼] 진짜 큰 이익 좇은 善德女王 리더십
미국이나 한국이나 여자 대통령 후보가 거론되는 시점이다. 정치에 성별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여성 통치자는 워낙 희소해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역사에는 세 명의 여
-
[누드가 있는 음악산책] 태교의 으뜸 '국악'
▶ 화가 이정혜씨의 목걸이 작품 ‘소망’과필자의 누드 크로키의 만남. 무르익어 가는 오월은 가히 계절의 여왕이다. 이번 주, 필자는 한껏 부푼 가슴의 농염한 자태의 여인을 그려 보
-
5월초부터 다양한 대학생들의 대동제 시작
계절의 여왕 5월은 대학축제의 달.중간고사가 끝난 부산.경남의 대학가에서는 다음달초부터 특색있고 다양한 대학생들의 대동제가 시작된다.'원색의 향연'과'선상파티'등으로 유명한 영도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잔칫날. 약초원은 화려하고 싱그러웠다.하얀 들장미가 향기로운 울타리를친 가운데 작약(芍藥)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우람한 오동나무의연보라 방울꽃이 달콤한 향기를 아낌없이 뿌려 준다.
-
5월의 대합창
5월! 내가 사랑했던 계절이다. 라일락 향기를 맡으며, 보라빛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시절의 일이다. 무엇이든지 시작할 수 있고, 모든 것이 가능할 것 같던 5월은 내게 늘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