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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엉클어진 한·일 관계, 문화평화로 풀자
최상용 전 주일대사 우리 사회에서 요즘처럼 평화란 말이 회자된 적이 없다. 대학·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평화연구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평화는 국정 최우선 가치가 돼 있다.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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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용광로’ 맞대꾸·패러디로 식히자
━ 책 속으로 혐오의 시대, 철학의 응답 혐오의 시대, 철학의 응답 유민석 지음 서해문집 “난민들은 테러리스트이거나 미개하기 때문에 추방해야 한다.” “당장 기장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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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깨달은 성자도 실수하는 이유
혜민 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십 대 시절부터 나는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깨달음이라는 것을 얻고 싶어 했다. 그땐 우리가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를 모르면 더 이상 살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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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의 문화탐색] 영화와 역사왜곡 논쟁
강유정 영화평론가·강남대교수 영화는 허구다. 허구라는 말은 아주 오랫동안 두 가지 상반된 의미로 유통되었다. 하나는 꾸며낸 이야기, 거짓을 뜻한다. 다른 하나는 상상력에 의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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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논의 내부로 들어가 묻되 ‘옆길’로 빠지진 말아야
━ [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질문의 기술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정리되지 않은 자료의 나열이나 장황한 묘사만으로는 훌륭한 연구가 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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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전자 조작해 만든 ‘완벽한 연인’과 사랑하게 될 수도
━ 김대식의 ‘미래 Big Questions’ 사랑의 미래는? 조르조 데 키리코, ‘헥토르와 안드로마케’. “눈물의 씨앗”이라고 누군가 노래했던 ‘사랑’. 노래에서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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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K-MOOC 강좌 EBS 2TV 방영
성신여대(총장 양보경) K-MOOC 강좌가 EBS TV에서 방영된다. 성신여대는 EBS 2TV ‘TV로 다시 보는 대학강의 K-MOOC’ 프로그램에 김길웅 교수(독일어문·문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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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13~14일 학술대회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황민호)이 6월 13일~14일 양일간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 5층 AV교육실에서 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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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폭포수 같은 성찰
돈의 지혜 돈의 지혜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흐름출판 정확하게는 ‘돈의 지혜’가 아니라, ‘돈에 관한 지혜’가 맞다. 돈에는 지혜가 없다. “돈이 우리 영혼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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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문학과 첨단과학이 손잡고 가야 할 ‘포스트 휴먼 시대’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기술 대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인간·기계·사물과 현실· 가상 세계가 초연결·지능화하는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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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직접민주주의의 부활인가, 포퓰리즘의 대두인가
‘왕이 없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현대판 신문고’ 국민청원제, 입법·사법권 무력화한 여론재판 변질 감성 여론에 국정 휘둘리면 정파 초월한 범국가적 비전 실현 어려워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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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의 그늘’ 아래서 미안하고 불안하게 살아야지만…
━ 빠른 삶, 느린 생각 1968년 유엔 주도하의 ‘핵확산방지조약(NPT)’은 남북이 모두가 서명한 것이었으나, 2003년 북은 이 협약으로부터 정식 탈퇴하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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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식 천하주의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 중국 일대일로가 던지는 질문 미·중 무역전쟁은 무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제4차 산업혁명을 누가 주도할 것이냐 하는 기술 표준 전쟁이요, 글로벌 정세의 주도권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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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수정·이전 권리 떳떳이 요구하자
━ 구글·페이스북이 나 몰래 수집한 개인정보 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 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 안드레아스 와이겐드 지음 홍지영 옮김 사계절출판사 우리가 휴대전화를 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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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촛불 2주년: 시위와 혁명의 사이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100만 촛불행진 2주년을 맞는다. 당시의 촛불시민 누군가에겐 승리와 전진의 기억이지만, 또 다른 일부에겐 벌써 착잡하고 아득한 과거의 일이 되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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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씨도 시청률도 내가 지킨다 … 마성의 함블리
이정은은 ’작품 속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 알아볼까 싶어 평소에도 그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편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꾸며봤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배우 이정은(48)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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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민등록증 사진도 함안댁…함블리 캐릭터 다들 탐내”
8일 서울 청담동에서 만난 이정은은 "작품 속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 한명이라도 더 알아볼까 싶어 그 모습 그대로 많이 돌아다니는 편인데 오늘은 오랜만에 꾸며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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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닉슨 인 차이나
민은기 서울대 교수·음악학 예술도 사람의 일이니 정치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야 없겠지만, 유독 오페라는 예나 지금이나 특별히 더 정치적이다. 태생적으로 부와 탁월함을 과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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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밟은 평양 … 사람들이 한층 자유로워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이틀째인 지난 19일 평양 시민들이 거리를 지나고 있다. 남자들은 인민복 차림이 많았으나 여성들은 보다 자유롭고 화사해졌다. 변화하는 북한의 오늘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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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의 나이에 홀로 떠난 파리 유학 체험기
━ [더,오래] 반려도서(47) 『파리, 혼자서』 강인순 지음 / 에스(s) / 1만3800원 파리, 혼자서 환갑의 나이에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 일도 가족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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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뇌 호르몬의 결과가 아니다
━ 책 속으로 나는 뇌가 아니다 나는 뇌가 아니다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전대호 옮김, 열린책들 ‘비도 오고 출출하네. 점심에 얼큰한 짬뽕을 한 그릇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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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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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루쉰은 “한자가 사라지지 않으면 중국이 망한다” 했는데 …
오늘의 중국을 이끌어온 힘은 무언가? ‘중화(中華)’란 말에 답이 있다. 중화는 세계의 ‘중심적 문명’이란 의미다. 그러면 이 중화를 이끄는 힘은 무언가? 필자는 한자(漢字)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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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5월 5일로 탄생 200주년…자본주의 각성제론 여전히 효력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카를 마르크스. 1875년의 사진이다. [중앙포토] 오는 5일로 마르크스주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1818~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