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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과 백종|이서구
음력으로 7월 15일을 백중 또는 백종이라고 한다. 어쨋든 이날이 되면 집집이 명절기분이 부풀어, 아낙네는 절을 찾아가고 농촌에서는 농부님네가 농악을 울리며 흥청거린다. 그래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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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이슬에 오곡익는 오늘은 「백노」
8일은 백로-. 새벽 이슬이 서리로 맺힌다는 날이다. 오곡은 여물어가고 백과 또한 찬이슬로 탐스럽게 익어간다는 계절. 가뭄으로 논바닥이 갈라졌다고 아우성 치던 남부지방도 날씨의 변
음력으로 7월 15일을 백중 또는 백종이라고 한다. 어쨋든 이날이 되면 집집이 명절기분이 부풀어, 아낙네는 절을 찾아가고 농촌에서는 농부님네가 농악을 울리며 흥청거린다. 그래서 절
8일은 백로-. 새벽 이슬이 서리로 맺힌다는 날이다. 오곡은 여물어가고 백과 또한 찬이슬로 탐스럽게 익어간다는 계절. 가뭄으로 논바닥이 갈라졌다고 아우성 치던 남부지방도 날씨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