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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봉숭아꽃'
민영(1934~) '봉숭아꽃' 전문 내 나이 오십이 되기까지 어머니는 내 새끼 손가락에 봉숭아를 들여주셨다 꽃보다 붉은 그 노을이 아들 몸에 지필지도 모르는 사악한 것을 물리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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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자
김 영 랑 바다로 가자, 큰 바다로 가자. 우리 인젠 큰 하늘과 넓은 바다를 마음대로 가졌노라. 하늘이 바다요 바다가 하늘이라 바다 하늘 모두다 가졌노라. 옳다, 그리하여 가슴이
민영(1934~) '봉숭아꽃' 전문 내 나이 오십이 되기까지 어머니는 내 새끼 손가락에 봉숭아를 들여주셨다 꽃보다 붉은 그 노을이 아들 몸에 지필지도 모르는 사악한 것을 물리쳐준다
김 영 랑 바다로 가자, 큰 바다로 가자. 우리 인젠 큰 하늘과 넓은 바다를 마음대로 가졌노라. 하늘이 바다요 바다가 하늘이라 바다 하늘 모두다 가졌노라. 옳다, 그리하여 가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