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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는 무려 150억 썼다, 숨겨졌던 한국 최고가 그림 유료 전용
■ 「 여기 한 화가의 이력서가 있습니다. 노트에 직접 꾹꾹 눌러 적었습니다. ‘1929년 3월 양구 공립보통학교를 졸업 후 미술공부(독학)’로 시작합니다. 남들 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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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화가 박수근, 양구 산천서 배우고 그렸네
“1929년 3월 양구공립보통학교를 졸업 후 미술공부(독학).” 박수근(1914~65)이 만년에 손글씨로 쓴 이력서다. 독학의 화가 지망생에게는 고향의 마사토(磨沙土), 둥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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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박수근이 그린 ‘겨울풍경’ … 은사 집안서 간직해오다 첫 공개
박수근(1914~65)의 초창기 수채화 두 점이 처음 공개됐다. 1933년에 그린 ‘철쭉’과 그 이듬해의 ‘겨울풍경’이다. 현존 박수근 그림 중 가장 오랜 것들로 꼽힌다. 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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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처럼 미련, 마애불처럼 의연 … 다시 만나는 박수근
박수근이 1964년 그린 ‘귀로’(16.4×34.6㎝). 보따리 이고, 아이 앞세우며 집으로 돌아가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갯벌색 바탕, 가지만 앙상한 나무를 배경으로 따스하게 펼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