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강남 사모님? 가끔 도우미 아줌마로 오해 받아요”
남편은 현직에 있던 40년 동안 늘 일이 우선이었다. 가족은 뒷전이었다.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 평생 남편에게 존대했고 1남3녀를 혼자 돌봤다. 아내와 아
-
13세 테니스 신동 뒤에 열혈 ‘테니스 대디’
경북 문경시 영강체육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활짝 웃고 있는 은세. [정시종 기자] 육상 선수 출신 아버지와 창던지기 선수로 활동한 엄마의 운동 DNA를 물려받았다. 사진은 코트에서
-
뇌 3분의 2 없는데도…'기적의 여고생'
뇌수막염을 앓았던 이지혜양이 환하게 웃으며 스케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양은 스페셜올림픽 쇼트트랙에 참가했다. [김성룡 기자] “처음엔 무지 떨렸는데요. 시작하니 힘이 났어요.
-
고마운 미란이, 고마운 아버지
장미란(왼쪽)-장호철 부녀가 고양 장미란체육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마친 뒤 바벨을 사이에 놓고 손을 맞잡으며 밝게 웃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은퇴해도 장미란답게 살 거예요
-
뉴욕의 1등 신랑감 조건 보니…"박력이 중요"
[사진= 듀오 제공] 맨하탄 1등 신랑감 조건은 ‘이것’ “한국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뉴욕서는 익스큐즈 미(excuse me)가 현실.” 요즘 젊은이들은 참 결혼하기
-
인천 꽃게잡이 가족의 꿈
인천의 한 부둣가, 태풍에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낡고 오래된 쪽방촌에 세 식구가 살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 상욱(59)씨와 그의 부인 정심(46)씨, 그리고 아들 소원(10)이다
-
엄마 이혼후 암으로 세상 뜨자 친아버지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8년 돌연 생을 마감했던 최진실. 그녀의죽음은 비극적이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우리사회는 그 죽음으로 야기된 새로운 쟁점을 안고 있다. 바로
-
법원이 묻는다 “유진이는 누구랑 사는 게 행복한가”
중앙포토 관련기사 김현예 기자의 위기의 부부들 ② 최진실법과 부모 조건 유진이 친권은 어디로 “이혼은 아이에게도 큰 상처 … 전문가 상담 받는 게 좋아” 2008년 돌연 생을 마
-
영양상담사가 추천하는 가족 건강식품 포트폴리오
성인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을 하나 이상 복용하거나 복용할 계획이 있을 정도로 건강기능식품은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말 그대로 약이 아니라 ‘식품’이다. 자신에게
-
[이미애의 대치동 교육 통신] 우리아이 ‘강대’ 다녀요 … 재수생도 등급이 있는 대치동
이미애샤론 코칭 &멘토링 연구소 대표 “어머, 오랜만이에요. (눈치를 살피며) 아이가 고3 아니었나요?” “아? 네, 우리 아이는 ‘강대’에 다니고 있어요.” 길에서 우연히 만난
-
[& message]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 엄마·아빠 사랑해요
제가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모님한테는 열여덟 살 철부지 고등학생이겠지만 벌써 사회 초년생이 되는 나이가 되었어요. 저는 참 행운아란 생각을 많이 해요. 항상 저를
-
"아빠는 어머니의 시동생, 형 죽자 형수를…"
알렉시스 톰슨지난해 LPGA 투어에서 최연소(만 16세7개월) 우승 기록을 세운 알렉시스 톰슨(18·미국)이 아픈 가족사를 딛고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골프채널은 17일(한
-
우리 동호회 好好 파파밴드와 마마밴드
파파밴드와 마마밴드에서 활동하는 강민식, 구미애, 박세연, 장광순씨(왼쪽부터). 이들은 “멤버들끼리 가족적인 유대감이 생겨 좋다”고 말한다. 강민식(44·마포구 합정동)씨와 구미
-
50대 중년의 위험한 사랑 “우리는 옛 애인이 그립다”
50대의 섹스는 착잡하다. 육체적 기운의 쇠락과 정념의 부활을 꿈꾸는 욕망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섹스는 은밀한 욕망으로 남아 있다. 외진 골목집 끝 그 집에 숨겨둔 여자
-
[j Special] “손가락 부러진 게 비극은 아니었죠”
바이올린 연주자 강주미(24). 해외에선 ‘클라라 주미 강’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에서 자라 다섯 살 때 독일 잡지 ‘디차이트’에 표지모델로 실렸다. ‘신동’으로 소개됐다. 열두
-
“복서는 눈 뜨고 펀치 맞죠, 난관 닥쳐도 눈 감지 마세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딸 둘을 버리고 집을 나간 어머니, 치매로 걸핏하면 사고를 치는 아버지, 동생과 아버지 뒷바라지에 허리 펼 날이 없었던 언니…. 곰팡내 나는
-
“복서는 눈 뜨고 펀치 맞죠, 난관 닥쳐도 눈 감지 마세요”
딸 둘을 버리고 집을 나간 어머니, 치매로 걸핏하면 사고를 치는 아버지, 동생과 아버지 뒷바라지에 허리 펼 날이 없었던 언니…. 곰팡내 나는 지하 월셋방에는 햇볕 한 줌 들어오지
-
골프 성적 시원찮다고 때리고 이성 교제 막고…'아빠'가 너무해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Q스쿨 기간 중 대회장인 군산 골프장의 그린 5개가 훼손됐다. 누군가 밤에 골프장에 침입해 삽으로 그린을 파헤쳐 버렸다. 이로 인해
-
골프 성적 시원찮다고 때리고, 이성 교제 막고 … ‘아빠’가 너무해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Q스쿨 기간 중 대회장인 군산 골프장의 그린 5개가 훼손됐다. 누군가 밤에 골프장에 침입해 삽으로 그린을 파헤쳐 버렸다. 이로 인해
-
지적 장애 자폐아들 직업훈련 2년 과정 졸업시킨 김인숙씨
엄마는 '고립된 아들'을 세상과 연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굴욕과 무시를 참고 또 참으며 20년이 걸려 겨우 끈 하나를 붙잡았다. 아들은 지적장애 3급이다. IQ가 75로
-
“은퇴 약속 지키라고 장 비서가 애들 아빠 설득하세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8년 여름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단지에서 활짝 웃고 있다. DJ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함께 지낸 시
-
“은퇴 약속 지키라고 장 비서가 애들 아빠 설득하세요”
2008년 여름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단지에서 활짝 웃고 있다. DJ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함께 지낸 시간이 이 여사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했
-
[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5-5
나이를 먹어가다 보면 시간과 비례하는 기억력의 강도가 묘하게 뒤집히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이를테면, 오래된 기억이 오히려 선명해지고 얼마 지나지 않은 일들은 까맣게 잊혀
-
[j Story] 화려한 프리마 돈나의 고독한 마음, 새해 데뷔 25년 맞는 조수미
“다시 태어나면 노래 안 할 거 같아요. 이런 말 하는 내가 좀 놀랍네요. 그럴 수만 있다면 가장 평범하게 살 거예요.” 소프라노 조수미(48).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