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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상수관 파열, 아랫집에 덮쳐
31일 상오 3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염창동 100의 44 최기현 씨(32) 집 뒷마당 지하 1m에 묻혀있던 직경 20mm 상수관이 터져, 괴어 있던 물이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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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로 불 30평 건물 전소
26일 상오6시42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25 박시화씨(53)의 2층 목조건물에서 불이나 30여평 크기의 건물을 모두 불태우고 약30분만에 꺼졌다. 이불로 박씨 집 아랫집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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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구정 유감
27일은 구정이다. 남들은 달나라에 가서 월석까지 캐 가지고온 오늘날이니 우리라고 구정에 대해서 향수를 고집할 필요는 전혀 없다. 구정의 거리는 때때옷을 입은 어린이와 젊은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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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셋방살이
며칠 전 할머님과 같이 시골 고모님 댁에 다녀온 여섯 살 밖이 진이 에게『고모님 댁에 가서 제일 좋은 게 뭐더냐』고 물었더니『할머니가 마음대로 밖에 나가 놀라는 게 좋았고, 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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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서도 축대 붕괴
장마철, 서울에서 축대가 무너지는 등 각종 피해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4일 밤 10시40분쯤 서울 중구 장충동 2가 193의 266 허광야씨 (48) 집의 높이 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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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싸움과 징거미
며칠 전 일이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하여 산골까지 가서 물줄기를 끌어와야 했다. 하루를 벌어 훗날 열흘을 살 수 있다는 계절이라 피곤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못자리 판이 마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