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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데스크」에 비친 그 실례
여성상위시대란 유행어가 등장했다. 유한주부들이 모이는 곗놀이「파티」에서 일당 3천원씩을 받고 여성들의 춤 상대가 되어주는 「댄스」교사란 이름의 「남자기생」이 한창 성업중이고,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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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순 노모를 교살|지게꾼이 술 마시고
14일 밤 8시40분쯤 서울성동구약수동산37 이수산씨(45·여)집 아랫방에 세든 신남균씨 (39)가 79세의 노모 김순덕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양은「트렁크」모서리에 찧어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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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연탄개스 중독 이틀새 23명 사망-올해들어 서울선 최고 기록
지난 6, 7일 이틀동안 서울시내 11군데에서 연탄개스 중독사고가 발생. 모두 17밍이 목숨을 잃고 11명이 중태에 빠져 올들어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이밖에 부산과 온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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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죽고 둘 중태|개스 중독
8일 상오 6시쯤 서울 중구 필동 2가 84의25 신종철씨 (26·회사원) 집 건너방에서 잠자던 신씨의 아버지 신교승씨 (72)와 어머니 이유감 여인 (65) 조카 주하 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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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귀흉계의 앞잡이
자유를 찾아 탈출한 줄로만 알았던 이수군(45)이 뜻밖에도 북괴간첩이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시민들은 놀아움과 분노로 치를 떨었다. 13일 상오9시 당국의 공식발표가 신문·방송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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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를 이기고 새아침을|하반신 마비의 이발교사 신관홍씨집 경사
아가의 밝은 웃음이 조그만 경기여자기술학원(원장 한경수) 강당에 가득 넘쳐 흘렀다. 주인공인 아가는 진실양(2), 이 학원의「마스코트」로 소아마비환자로 불구자인 아버지와 갱생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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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죽고 2명중태
【광주】가뭄피해로 채소가 말라죽어 반찬거리가 없자 삶은후 말렸다 먹여야할 피마자잎을 밥에 얹어 저녁반찬으로 먹은 일가족4명이 중독, 어린형제가 죽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10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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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 살해와 어린이 보호|다시 생각케 하는 「청소년 교도」 좌담
순천의 이상범 군 유괴살해사건, 서울 인왕산의 유괴 살해 사건에 이어 진주의 박춘우군 유괴 살해 사건은 사회와 가정에 큰 충격을 주었다. 또 이러한 유괴 살해 사건의 범인들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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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고 보니 외아들
○…22일 밤 11시쯤 서울 서대문구 행촌동 1의18 신현순(45?여)씨집에 도둑이 들어 잠을 깬 신씨가『도둑이야』고 고함을 치자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종로 경찰서 이규현 순경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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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의 효녀 가난과 싸우는「12세」
12년 간 고이 가꾼 머리를 깎아 굶주리며 몸져누워 신음하고 있는 홀어머니를 구한 갸륵한 「삭발 효녀」. 홀어머니 박계화(35)씨와 단 둘이서 영동읍 부용리 설준성(45)씨 바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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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없는 "사신" 연탄 「개스」
추운 날씨가 누그러지자 마음의 긴장이 풀린 탓인지 20일 새벽부터 21일 새벽까지만 하루 동안에 서울에서는 일가족 4명이 연탄「개스」중독사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집단적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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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긴 채 밤중까지 심문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23일 아침 학교 가던 길에 5원 짜리 옥수수 한 개 훔친 혐의로 홍파 국민학교 4학년생 김용덕10) 6학년 배기범(12)군 등 여섯 어린이를 절도 죄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