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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순간의 이미지 … 사물의 저편을 본다
이수명 시인은 자선시 ‘나무에 올라갔는데’에서 구불구불 휘어지는 나무의 움직임과 생성의 기운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 - 이수명 ‘나무에 올라갔는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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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장착한 시, 스케일 커진 소설
19일 진행된 제13회 미당문학상 예심 심사위원. 왼쪽부터 시인 김언·이선영·권혁웅, 문학평론가·허혜정·강계숙씨. [김성룡 기자] 올해 13회를 맞은 미당(未堂)문학상과 황순원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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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⑥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이수명 시인에게 시란 “미지를 탐험하고 즐기는 작업”이다. 그는 “독자와 작품 사이에 내밀한 소통이 많이 이뤄질수록 치유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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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진출작 확정
최근 1년 동안 쓰인 수천 편의 시와 단편소설 가운데 최고작을 가리는 미당(未堂)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의 본심 진출작이 각각 확정됐다. 올해 11회를 맞은 미당·황순원문학상은 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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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작품상 이수명 시인
월간 ‘현대시’가 주관하는 현대시작품상 제12회 수상자로 ‘비인칭 그래프’ 등의 시를 쓴 이수명 시인(46)이 선정됐다. 상금은 500만 원이며, 시상식은 9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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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이상 서정주 박목월 … 시인들에게 영향 준 시인
현역 한국 시인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시인은 이상(1910~37)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학계간지 ‘시인세계’ 봄호가 유력 시인 16명에게 자신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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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만 드립니다
예전엔 책 선물을 참 많이 했다. 크리스마스나 설 같은 날은 물론, 친구나 동료 생일에 책을 선물하는 일이 흔했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도 오래 아껴 읽고 싶은 책을 만나면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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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지 않은’ 시인 10명 그들의 마음을 읽다
시인 김행숙(39)씨는 시의 의미나 이미지보다는 느낌과 감각을 중시하는 ‘낯선 서정’의 시인으로 분류된다. 그런 김씨가 자신을 매혹시켰던 동료, 선·후배 시인 10명의 시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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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신간] 첫날밤 外
◆ 첫날밤(하야시 마리코 지음, 양윤옥 옮김, 베텔스만, 8천5백원)=연인에게 배신당한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예전처럼 민감하지 못하는 성감(性感)때문에 고민하는 중년 여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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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 서울대 국문과 그룹
『어디에나 존재하나 구심점이 없는 평론계 최대의 학벌』『한국문학의 이슈를 가름하는 다양한 색깔의 비평가 군단』. 서울대 국문과 출신 문인들에 대한 문단의 평가다. 이들이 평론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