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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김경주 시인
김경주(35) 시인(詩人). 시인의 이미지를 깬다. 일단 ‘시인인데’ 스타일이 남다르다. 끝을 살짝 말아 올려 염색한 파마 머리, 베이지톤 트렌치코트에 무릎 아래가 살짝 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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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외계인 작가 ‘지구인들은 바보야’
개성 넘치는 첫 소설집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를 낸 조현씨.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스탠바이 미』를 꼽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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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불어대는 트럼펫 마음의 속살 파고 들 만큼 예민
비밥 재즈의 명인들. 왼쪽부터 찰리 파커(알토 색소폰), 스물둘의 마일스 데이비스(트럼펫), 앨런 이거(테너 색소폰), 카이 와인딩(트롬본). 1948년 뉴욕이다. 재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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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송재학 『진흙 얼굴』 김언 『거인』 문예중앙시선 2년 공백 이어
2년 여의 공백 끝에 지난해 말 다시 시작한 ‘문예중앙시선(詩選)’이 최근 네 번째, 다섯 번째 시집을 나란히 냈다. 2005년 출간됐으나 그 동안 절판됐던 송재학의 『진흙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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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고은 시인, ‘아메리카 어워드’ 2011년 수상자로 선정 外
◆고은 시인(78)이 미국 ‘콘템포러리 아츠 에듀케이셔널 프로젝트(Contemporary Arts Educational Project)’가 주관하는 ‘아메리카 어워드(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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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이란 이름으로 하나 된 옛것과 새것
19, 20일 경남 통영시는 음악에 감싸였다. 300여 년을 넘나드는 선율이 깔렸다. 2010 통영국제음악제(www.timf.org)가 선택한 개막작은 글루크의 1741년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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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강주이 비올라 독주회시간 2월 1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입장료 전석 2만원문의 02-587-5961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공부한 비올라 연주자 강주이가 해설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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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시차의 눈을 달랜다 外
문학 ◆시차의 눈을 달랜다(김경주 지음, 민음사, 144쪽, 8000원)=주목받는 젊은 시인 김경주의 세 번째 시집. 동일한 순간에 살면서도 각자 다른 시간 속에 사는 삶. 언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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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김용화 감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훈장 서훈자,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상) 수상자 등을 15일 발표했다. 서훈과 시상은 17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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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김언 “아는 길에서 길 잃게 만드는 그런 시를 쓰고 싶습니다”
김씨는 “마치 애인이 말 걸어오는 것처럼 뭔가 도약하면서 찔러 오는 게 있어야 매혹적인 시가 된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올해 미당문학상 최종심 심사는 어느 해보다 격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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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①
미당문학상 최종심에 오른 10명 시인과 황순원문학상 최종심에 뽑힌 10편 단편소설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한국 문학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시·소설 작품을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즐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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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의 다양한 스펙트럼 드러내 10편 고르기 힘들 정도로 수준 향상”
한해 한국문학의 지형도를 보여주는 제9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최종심(3심) 후보가 결정됐다. 미당문학상 최종심에는 ▶김경주▶김근▶김신용▶김언▶김행숙▶송재학▶이근화▶이영광▶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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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독립영화 만세 3 -‘은하해방전선’ 윤성호 감독
#이 감독, 재기발랄하다. 지난해 독립영화계 최고 수확으로 꼽힌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34). 인터뷰 내내 풍성한 비유를 잊지 않은 그는 영화에서도 샘솟는 ‘말발’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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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90명에게 물으니 … “시인 김경주를 주목하라”
시인 김경주(33·사진)씨가 시인·평론가들로부터 가장 주목할 만한 2000년대 젊은 시인으로 꼽혔다. 계간 ‘시인세계’ 봄호는 강은교·김혜순·문인수·오탁번 등 시인 56명, 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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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들었다 놨다, 쥐었다 폈다 작가 30인을 헤집어 놓다
문학터치 2.0 손민호 지음, 민음사, 428쪽, 1만5000원 3년 반 동안 중앙일보 문학담당 기자로 일한 저자가 ‘아끼던’ 시인·소설가 30명의 문학 세계를 조명한 ‘작가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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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YB(윤도현 밴드) 外
◆가수 윤도현(36·사진)이 이끄는 밴드 ‘YB(윤도현 밴드)’가 인터넷 상에서 근거없는 비난과 욕설을 퍼붓는 악플러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노래에 담았다. ‘토크 투 미(Talk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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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놈의 파격 … 내 시는 언어의 연극”
『펄프키드』(뜨인돌)란 놈이 먼저 나왔다. 각종 싸구려 잡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펄프픽션’ 등 ‘펄프적’인 것들에 환호했던 ‘1970년대, 80년대산(産) 키드’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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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드라이아이스’
‘드라이아이스’ - 김경주(1976~ ) 사실 나는 귀신이다 산 목숨으로서 이렇게 외로울 수는 없는 법이다* 문득 어머니의 필체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나는 고향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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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김경주(1976~ ) 오늘 밤은 취한 말들만 생각하기로 한다 잠든 말들을 깨워서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술을 먹인다 구유를 당겨 물 안에 차가운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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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난 시인들, 일탈의 감미로움을 전하다
여행은 단순한 떠남이 아니다. 감미로운 일탈이다. 슬며시 틀을 벗어나 새로움을 들이키는 설렘의 여로다. 누구라도 그러할 터다. 하물며 ‘감성덩어리’ 시인이라면 그 가슴저림과 목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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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중앙 신인문학상 시상식
소설가 김훈씨(右)와 시인인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左)이 제7회 미당문학상 수상자인 문인수 시인(왼쪽에서 셋째)과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김연수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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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으로 놀아 볼까” 오늘부터 홍대 앞서 ‘와우북페스티벌’
“와! 책이다!” 지난해 9월 열렸던 제2회 와우북 페스티벌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람의 딸’ 한비야씨 모습독서의 계절, 손에 손잡고 책 향기에 취해보는 나들이는 어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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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물면 마음이 맑아지는 ‘한편의 시’
미당문학상 최종심 논의를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황지우·이남호·황현산·김혜순·이시영씨. [사진=김성룡 기자] 미당문학상은 미당 서정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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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대장정 …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심만 남아
마지막 한고비만 남았다. 제7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최종심사가 다음주 열린다. 올해도 심사만 꼬박 6개월이 걸렸다. 그 대장정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려는 참이다. ◆치열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