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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무조건 독극물이라고?…억울한 염산과 양잿물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88) 염산(鹽酸)하면 그 무시무시한 염산테러를 연상하고 양잿물이라 하면 생을 마감하는 독극물쯤으로 생각한다. 맞기도하고 틀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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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불알풀’ 대신 ‘봄까치꽃’으로…자생식물에 고운 이름 붙인다
예쁜 모습과는 달리 '큰개불알풀(1980년 이창복)'이라는 민망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꽃을 앞으로는 '큰봄까치꽃'으로 부르자는 제안이 나왔다. 동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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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高'는 실존한다…캐나다 알파 고등학교 '화제'
[사진 `Alpha High School` 홈페이지 캡처]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대결을 두고 이름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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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바이러스와 반세기 (31)
31. 한탄바이러스 탄생 세계최초의 발견자가 누릴 수 있는 영광중 하나는 새로운 병원체에 대해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권한이다. 나는 유행성 출혈열 바이러스의 발견을 처음 공개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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娑魚-껍질이 모래처럼 거친 고기 상어
물고기 이름에는 적지 않은 우리 이름이 있지만 한자어도 많다.예를들어 가물치.뱀장어.미꾸라지.송사리.피라미 등은 순우리말이름이지만 개중에는 한자로도 표현하는 수가 있다.곧 미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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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로드를 가다(1) |교역로 따라 의식관습도 뻗어간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타고 몇 날 며칠 밤을 달려간 한국의 폴리에스터 섬유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곽의 한 공장에서 실로 만들어진다. 미국의 무역장벽을 뚫기 위해 미국의 코앞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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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습은 아직도...|광복 30년.... 이젠 씻어야 할 「혼돈의 잔해」|일본말 상용
광복30년. 보통 한세대를 보낸다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은 숱한 변혁의 소용돌이로 이어졌다. 그많은 변화속에 지금까지 허용되어 왔던 가치판단의 기준은 무게 위치를 달리했고,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