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호근 칼럼] 되살아나는 제국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올 것이 왔다. 일본의 요격미사일은 정확하고 치밀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경제의 급소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했고, 제
-
[송호근 칼럼] 최종병기, 그가 왔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그가 왔다. 일찌감치 총장감으로 낙점된 사람, 서열 따윈 아랑곳 않는 화끈한 사나이, 국회 청문회에서 윗선 외압을 폭로하고 한직을 맴
-
[송호근 칼럼] 혁명세대의 독창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기대가 컸다. 보무당당하게 청와대로 입성하던 늠름한 모습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희망나무에 오방낭을 걸던 박근혜 취임 축하연과는 사뭇
-
[송호근 칼럼] 5월의 우체통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풍경이 있다. 골짜기를 굽어 도는 강줄기, 바람 부는 날 흔들리는 꽃, 기슭에 모여 앉은 산촌. 흔히 보는
-
[송호근 칼럼] 일편단심 민들레야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5월의 청와대는 쾌청했다. 곱게 단장한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근위대처럼 도열한 길을 따라 천천히 올랐다. 북악산을 병풍 삼아 가부좌를
-
[강찬호의 시선] 文 만난 이홍구 "사면초가 아는 듯한 표정"
강찬호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해 강하게 얘기했다. ‘하시는 일이 정의롭긴 한데 성과 없는 건 바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정권에 치명타가 됩니다’라고 말이
-
한국 대표 클래식 콘서트 만들다
━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문화예술부문 손열음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한국 최초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해 한국 대표
-
차세대 차 배터리 기술, 알루미늄서 찾다
━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과학기술부문 최장욱 서울대 교수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한국 최초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
-
경단녀 박사, 세계1% 논문 쓰다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한국 최초 민간 방송인 동양방송(TBC)을 설립하고 중앙일보를 창간해 한국 대표 언론으로 탄탄한 기반 위에 올려놓았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
-
문 대통령 "적폐수사 끝내라는데 그부분은 타협 어렵다"
문재인 사회 원로들이 집권 3년차에 들어서는 문재인(얼굴) 대통령에게 협치의 리더십을 주문했다. 2일 청와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오찬간담회에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영삼 정
-
문 대통령 "정치 참 어렵다"…사회 원로들에게 한 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사회원로 오찬간담회’에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사회계 원로들과 만난 자리
-
원로들 "대통령이 정국 직접 풀어야"…文 "국정ㆍ사법농단 타협 어렵다"
사회 원로들이 집권 3년차에 들어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협치의 리더십을 주문했다. 3일 청와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오찬간담회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
-
[미리보는 오늘] 류현진 vs ‘홈런 치는 투수’ 범가너, 9번째 선발 맞대결…승자는?
━ 류현진이 4승에 도전합니다. 류현진(左), 범가너(右). [연합뉴스] 류현진은 오늘 오전 10시45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상대 팀 에이스 매디슨
-
[송호근 칼럼] 정주고 내가 우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요즘 이런 사람들 많다. 정말 많다. 정주고 우는 사람들, 표주고 땅치는 사람들 말이다. 2년 전 5월 대선에 선택지는 없었다. 두
-
"나이 들어 눈 커지면 불길···좋은 관상 만드는 방법 있다"
━ “좋은 관상이란 고통 없이 편하게 사는 게 아니라 시련 닥쳐도 기어이 이루고 마는 것” 관상가 백재권 박사가 19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관상 풍수에 관해 설명하고
-
[송호근 칼럼] 동경에서 묻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오랜만에 들른 일본은 들떠 있었다. 야경은 현란했고 시민들의 즐거운 표정과 대화가 넘쳤다. 앵화(櫻花)가 만발한 탓이겠지만 벚꽃보다
-
사람을 동물에 대입하면 미래가치가 보인다
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 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 백재권 지음 답게 부귀영화를 누리는 인생, 못 누리는 인생이 있다. 부귀영화가 결과·종속변수라면, 부귀영화를
-
[알림]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과학기술 최장욱 사회 박은정 문화예술 손열음
최장욱, 박은정, 손열음(왼쪽부터) 9회 홍진기상 재단법인 유민문화재단(이사장 이홍구)은 지난 5일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를 확정했습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
[송호근 칼럼] 벚꽃 그늘 쪽으로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벚꽃이 뭍에 상륙했다. 남해안 도시 진해가 꽃무리에 파묻혔다는 소식이다. 한 겨울 시린 추위를 견디고 틔워낸 꽃망울들이 폭죽 소리를
-
[송호근 칼럼] 백년 후 ‘오등(吾等)’은 누구인가?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은 논쟁 열기로 후끈했다. ‘백 년 후 오등(吾等)은 누구인가?’ 한국국제정치학회 주최 ‘3·1운동
-
[단독]최장집 "북핵과 남북관계를 혼동…文외교 굉장히 협소"
━ 최장집 "文 3·1절 친일청산 발언, 관제민족주의 전형" 정치학계 원로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에 대해 “관제 민족주의
-
최장집 “문 대통령 3·1절 100주년 기념사, 이념 대립 부추긴 관제 민족주의”
정치학계 원로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에 대해 “관제 민족주의(official nationalism)의 전형적 모습”이라며 “청산을
-
[부고] 추은희 시인·전 한국여성문인회장 별세
추은희 추은희(사진) 시인이 4일 오전 별세했다. 88세. 추 시인은 경북여고, 숙명여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청주대 일문과 교수, 한국여성문인회장을 역임했다. 1957년
-
[송호근 칼럼] 하노이, 평양, 서울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김정은을 태운 기차가 2월 24일 오후 북경 남쪽 석가장(石家莊)을 통과했다. 1940년대 석가장은 조선의용군 사령부가 운신한 태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