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제일 논객의 미술사 寶庫
스무해 전 김용준이 지은 『조선미술대요』복사본을 구했을 때 설렘은 어쩌면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월북미술가의 저술은 당시 불온문서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스무해가 지난 지금 그 불온
-
'세계화'가 음모라고? 거역못할 물결일뿐
제목이 말해주듯 정치철학 분야의 이 저술은 '머리 지끈거리는 책'에 속한다. 보통의 독자들이라면 모두 아홉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두 번씩은 읽어야 저자의 사려깊은 성찰이 머리
-
[세계 지식인 지도]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의 기수들
서구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전개돼 온 분야가 건축이었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1970년대 이후 건축계에선 모더니즘의 실패를 지적하면서 그에 대한 가
-
12.아널드 하우저-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널드 하우저는 지외르지루카치.카를 만하임과 함께 20세기 헝가리의 대표적 지식인이자 예술사.예술이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학자다.1892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二重제국에
-
팔봉문학상에 김현씨
문학평론가 김현씨(48·서울대불문과교수)가 평론집 『분석과 해석』(문학과 지성시간)으로 제1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일보사가 주관하는 팔봉비평문학상은 평론가이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