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貪心 -탐심-
요즘 재물에 마음 빼앗긴 우리 사회의 엘리트들을 많이 본다. 욕망에 젖은 마음이 바로 탐심(貪心)이다. 그런 마음은 누구에게나 들어서는 법이지만 얼마나 그를 억제하느냐에 따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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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색탐을 피하라 …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라파엘로(1483~1520)가 1509~1510년에 그린 ‘아테네 학당’. 그림 중앙에서 8시 방향으로 월계관을 쓰고 있는 인물이 에피쿠로스. 1992년 이탈리아에서 아주 먼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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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貪
많이 먹으면서 그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식탐(食貪)이 있다고 한다. 이성(異性)을 밝히면서 제 본분을 잃는 사람에게는 색탐(色貪)이 있다고 이른다. 뭐든지 제 몫 이상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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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조선 최고 ‘음란한 임금’은 反正 사대부들의 날조
한국 영화사상 최대 관객을 기록한 '왕의 남자'. 폭군 연산군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것이다. 연산군 하면 패륜과 난음·혼음을 떠올리는데 다시 한번 이를 상품화한 것이다. 그러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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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조선 최고 ‘음란한 임금’은 反正 사대부들의 날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에 있는 월산대군 부부 묘. 뒤의 봉분이 부인 순천 박씨의 묘다. 사관들은 연산군이 백모인 박씨를 강간해 박씨의 동생 박원종이 반정을 주도했다고 주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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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행 옴부즈맨칼럼]포르노같은 스타보고서 보도
'성 (性)' 이라고 하면 으레 섹스를 생각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본래 '성' 이란 한자는 마음을 뜻하는 심 (心 = ) 자와 태어난다는 뜻의 생 (生) 자를 합쳐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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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보단"
동양의 고전에서 성은 주로 해학의 대상이었다. 간간이 있는 그대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슬쩍 돌리거나 한자락 깔면서 「은근한 맛」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