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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에서 우리 대통령이 배워야 할 교훈은
신봉승 1933년 강원도 강릉 출생.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 석사.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는 등 남다른 역사학습을 바탕으로 『풍운』 『조선왕조 500년』 등 대하 사극의 대본을 집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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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가뭄 들면 판서가 맨 먼저 사표 책임 있고 배짱 있는 인사가 나랏일 해야”
신봉승 1933년 강원도 강릉 출생.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 석사.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는 등 남다른 역사학습을 바탕으로 『풍운』 『조선왕조 500년』 등 대하 사극의 대본을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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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 통일 말고는 길 없어 … 북핵 포기와 동시에 북·미, 북·일 수교해야”
강만길 1970년대 중반부터 분단 극복을 화두로 삼아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 몰두해 왔다. 78년 낸 저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통해 그때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금기시돼 온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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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의 그림뉴스] 차기정부의 산실…'권력 1번지' 삼청동
[앵커] 그럼 인수위원회와 안가가 자리잡고 있는 삼청동은 어떤 곳일까요? 정권 인수 인계가 이 동네에서 이뤄지다 보니 차기 정부의 산실로 불리죠. 삼청동의 역사적, 지정학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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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말짱 도루묵
정진홍논설위원 # 강릉 사는 지인이 도루묵을 택배로 보내왔다. 갓 잡아 싱싱한 데다 알이 가득 밴 것들이었다. 본래 도루묵은 해저 깊은 곳의 모래나 펄에 서식한다. 하지만 초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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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에 묻다 ③ 절망은 어떻게 힘이 되는가
모두다 어렵다고 합니다. 세상은 잘 살게 됐다지만 사람들은 뭔가 항상 부족해 보입니다. 절망에 빠져 자기 생을 마감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바닥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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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시장 ‘애플세’ 비상
삼성과 애플 간 ‘세기의 전쟁’이 달아올랐다. 한국에서 삼성이 판정승을 거둔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애플은 앞마당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서 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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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치는 세대가 필요하다
중국 제나라의 관중이 환공을 따라 고죽이라는 나라를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환공이 크게 걱정하자 관중이 말했다. “이럴 때는 늙은 말의 지혜를 빌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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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CEO를 위한 조선왕조실록
정선구산업부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에겐 독특한 식사 습관이 있다. ‘거꾸로 식사법’이다. 한번은 그와 중식당에서 가벼운 코스 요리로 점심식사를 할 때다. 그는 이렇게 주문했다.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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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삼봉 정도전 자란 삼판서 고택 유실 51년 만에 복원
조선의 개국공신 삼봉 정도전(1342∼98)이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삼판서 고택(사진)이 경북 영주시 가흥동 구학공원에 지난 16일 복원됐다. 영주시는 2008년부터 13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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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⑫ 우찬규 학고재 대표의 팔판동 삼호당(三乎堂)
1 4월은 학고재 우찬규 대표의 집 ‘삼호당’의 향이 가장 깊은 달이다. 꽃잎은 희고 꽃받침도, 수술도 푸른 청매가 피었다. 2 삼호당은 주련의 집이다. 기둥마다 추사의 대련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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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900만 명 관심 끈 김현구씨의 노트 필기법
새 학기를 맞아 노트 필기를 ‘제대로’ 해 보려고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금세 흐지부지되기 일쑤다. 인터넷 상에 노트 필기의 ‘달인’으로 알려진 김현구(29·사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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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 더덕 … 광해군이 정승 벼슬 내리게 한 그 맛!
“처음엔 사삼(沙蔘·더덕) 각로(閣老)의 권세가 중(重)하더니 지금은 잡채 상서(尙書)의 세력을 당할 자가 없구나.”조선시대 광해군 재임 때 민간에 회자된 시(詩)의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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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임정 향하던 의친왕, 안동현서 잡혀 망명 실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압록강 철교(오른쪽?현재 명칭은 압록강 단교). 의친왕 일행은 이 철교를 타고 안동현까지 탈출했다가 일경에 체포돼 망명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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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임정 향하던 의친왕, 안동현서 잡혀 망명 실패
압록강 철교(오른쪽현재 명칭은 압록강 단교). 의친왕 일행은 이 철교를 타고 안동현까지 탈출했다가 일경에 체포돼 망명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왼쪽은 중,조 우의교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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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권력은 시민에게서 나온다 … 로마제국 S.P.Q.R.의 의미, 김정은은 배웠을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북한의 3대 세습 과정을 지켜보면서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김정은의 나이가 어린 데다 후계 준비가 짧았다는 데서 나오는 추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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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선의란 무엇인가
주철환JTBC 편성본부장 여론조사까지 안 해도 무방하다. 우리 고전 빅3는 단연 춘향전, 심청전, 홍길동전이다.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네 부모가 아니라 너 자신’이라고 강조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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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2만 명 인물 족보 정기준 없고, 조말생 있다
사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윤제문이 연기하는 정기준은 극중 정도전(1342~1398)의 조카다. 실제 그런 인물이 있었을까. 한국 역대인물 종합정보시스템(http://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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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6형제, 광복자금 600억 들고 ‘가문의 이동’
혹한 속 집단망명. 우당 이회영은 1911년 정월 6형제 일가족 60여 명을 이끌고 횡도촌에 도착했다. [그림=백범영 한국화가, 용인대 미대 교수] 절망을 넘어서⑥ 일가 망명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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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군대·돈·조직 … 선각자들은 망국 때 광복을 준비했다
추가가로 가는 길. 우당 이회영은 남만주에 있는 유하현 삼원보 추가가를 국외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삼았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⑤ 독립방략1908년 여름. 우당(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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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⑫ 천안시 직산읍下
직산을 두 번째 소개한다. 그만큼 다른 동네에 비해 알려줄 것이 많다. 다양한 역사를 머금은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 지역 역사를 공부하고 연구한 위례문화원장 윤종일씨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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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 고전영화 DVD 10선
10월 27일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영화 유산을 위한 유네스코의 날’ 30주년이었습니다. 1980년 10월 27일 ‘동영상 보호와 보존을 위한 권고안’을 채택한 게 출발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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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자기 날개 자르는 줄도 모르고 개화파 제거
우정총국 건물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으며 그 옆에 조계사가 있다. 개화당은 한국 최초의 우편행정기관인 우정총국의 낙성식 연회를 정변의 계기로 삼았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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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흥선군 권문세가와 전면전
대원군 초상 대원군은 극적으로 집권했지만 그 앞에는 과거와 전혀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① 대원위 분부 시대1863년 12월 8일. 재